출처 : 필고 www.philgo.com 환상의 나라 필리핀


cebu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13년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1038억 원, 영업이익3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712억 원 보다 45.7%, 영업이익은 지난해 6억 원보다 476.7% 증가된 실적이다.

부문별로는 국제선 688억 원, 국내선 337억 원, 기타 13억원으로 나타나 처음으로 국제선 매출이 국내선의 2배가 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탑승객은 국내선 65만4000여 명, 국제선 40만7000여 명 등 모두 10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지난해 같은 기간 80만6000여 명 보다 31.6% 증가한 것이다.

제주항공은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부터 빠르게 진행된 원-엔 환율 하락, 그리고 한일 또는 남북 문제 등 지정학적 요인에 따른 여행수요 감소 등 악재가 많았다" 며 "하지만 2~3년 후를 내다본 집중투자의 결과로 올 초부터 이 같은 실적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강화'를 전략목표로 설정하고 그동안 신규 수익노선 확장,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 LCC 중 가장 많은 4대의 항공기를 도입하고, 2분기 이후 미국령 괌과 필리핀 세부, 중국 칭다오, 일본 후쿠오카와 나고야 등에 신규노선을 개설했다.
올해 들어서는 중국 노선의 신규취항을 확대하며 수익선을 다변화한 것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제주항공은 오는 5월말 13번째 항공기를 도입하며, 7월 4일부터 인천~도쿄 나리타 노선에 하루 두 차례씩 운항을 시작으로 연내 2~3개의 정기노선을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매출 4800억 원, 그리고 17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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