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V 비자 관련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도 이번달 말에 처음으로 아내과 아기, 셋이 같이 나갑니다. PRV로 나가실 때는, 공항 출입국 통과하실 때 일반분들이랑 똑같이 줄서서 기다리시다가 여권검사하는 차례가 오면 창구에서 '퍼머넌트!'라고 알려주면 바로 옆 창구에서 출국세를 내라고 할 겁니다. 지난 2월달 기준으로 2,280페소인가 냈던 것 같습니다. ECC같은 건 필요없고, 선생님의 신분증(영주권ACR카드)만 갖고계시면 됩니다. 다만 나중에 귀국하실 때도 꼭 창구에서 "퍼머넌트!"라고 하셔야 관광비자 스탬프 찍히는 실수를 안 당하십니다. 예전에 출입국직원의 실수로 관광비자 스탬프 찍혀서 영주권 날아갈뻔한 분 얘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테클을 대비해 영주권 발급증서 원본과 애뉴얼리포트 영수증을 챙겨갔는데, 검사하지는 않더군요. 부인분께서는 선생님과 동행을 하시니 별 문제없이 출국하시겠지만, 필리핀국적자로서 해외로 처음 나가시는 것으로 생각되므로, 만약의 테클을 대비해 학생시절의 학교졸업장, 출생 및 혼인증명서 등의 모든 기본증명서, 모든 신분증, 아기의 출생증명서 등등, 갖고 가실 수 있는 모든 신분확인용 증서를 지참하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들은 얘기가 있어서 저희도 그럴 생각입니다. 아기가 필리핀/한국여권이 모두 있다면, 필리핀에서는 필리핀여권, 한국에서는 한국여권을 사용하면 된다고 하므로 걱정이 없는데, 아기가 한국여권만 있다면, 이 부분은 경험이 없어 확답을 드리기 어렵지만, 행여 관광객에게 부과하는 출국비용을 물게 되는 것 아닐지요..? 또 한국에 가셔서 필리핀대사관을 통해 아기의 필리핀여권을 받으셔야 귀국하실 때 아기가 관광객으로 취급받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겠습니다. 아기가 한국여권만 있는지요? 만약에 그렇다면 그부분을 대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