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이 인간을 바꾼다
이미 나의 인격이나 습관은 형성될대로 형성되어버려져서 변화하는 것은 도저히 생각할 수 없다.
하지만 상상하기 좋은 미래를 위해서라면 변화하는 편이 더욱 좋을런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실, 나의 꿈은 두가지가 존재한다. 남자로의 야망을 가진 엄청난 꿈. 지금이 '80년대' 라면 혹시라도 그것을 이루기 위한 적절함 정도야 있었을런지도 모른다.
누구나 한번쯤은 상상해보는 설레이는 남자의 야망. 하지만 그런 것은 이따금은 폭력적인 발상이 되기도 한다.
그런 망상에 휩쌓인 상태를 오래 지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그러한 습관은 허황된 삶에선 이따금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불과하다.
또 다른 꿈은, 매우 소박하고 어느정도는 현실성이 반영된 것이다. 그저 내가 좋아하는 여자 만나서, 그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이나 보내고, 적당히 돈 벌면서.
가끔 필고에 어그로끄는 글이나 올리면서 사는 삶이다.
그런것을 하기에는 그저 자영업 정도나 하는것이 가장 최적 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하기에는 내가 자영업을 하기에 소양이 뛰어나다거나, 과거에 사업 공부를 했었거나, 지금 당장이라도 사업 공부를 하겠다는 실현성은 없지만.
그래도 소박한 삶 쪽이 조금은 더 현실적이기에, 그쪽이 더 마음에 와 닿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현실은 그나마 소박하다고 규정하고 있는 것 보다도, 더욱 소박할 것이란 것을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다.
그것은 그래도 내가 어느정도 인생을 살면서 느껴온 것이다.
습관이 사람을 만든다는 사실에 대해선, 요즘들어서는 굉장히 공감을 하게된다. 나이를 한살 한살 먹을수록, 이미 누군가가 겪었고,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한 말에 대해서 공감하는 것들이 많아진다.
결국에 내 인생이란 것은 남들이 다들 겪었던 것들을 또 다시 답습하는 그런 것에 불과한 것인지도 모른다.
무엇인가 나 스스로가 주체적으로 창조적이라거나, 내가 무엇인가의 창조자가 되는것은 현실적으론 불가능할 일이라 느껴진다.
삶을 살아갈수록 내 꿈의 크기가 줄어든다.
그것 또한 습관적이다.
바꾸고 싶은 것이 있어도 제대로 바꾸지 못한다는 것은, 나란 인간이 얼마나 한심한지 나 스스로 느낄 수 있다.
때문에 나는 항상이고 '게으른 천재' 내지는, '쓸데없는 천재', '잘생긴 얼간이', '잘생긴-척척박사' 정도로만 불리울 뿐이다.
축구를 할 때에는, '지네딘 지단', '스티븐 제라드', '데이비드 베컴'과 같은 선수들에 비견되는 플레이들을 이따금씩 보이기도 하긴 하지만,
그것은 물론 아마튜어 레벨에서의 일이다.
지난 십여년간 지속된 많은 습관들이 있는 것 같다.
인터넷에 접속하는 일, 뻘글을 쓰거나 내 삶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 정보 불능자들을 위해서 쓰는 희생적인 글, 생판 모르는 남들의 유희를 위한 내 시간의 낭비.
그러고 보니, 나는 정말 공익적인 삶을 살고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저런 것들의 생산자라 해서 내가 창조적이라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또 내가 그런 것들로 돈을 번다거나, 이익을 취하는 것은 없었다.
그저 시간의 낭비일 뿐이다.
하지만, 인간의 삶 속에서 시간의 낭비는 꼭 필수적인 것이다.
이상한 습관을 잘 못 들이는 바람에, 지금까지 이렇게 헛짓거리를 해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뻘짓이 나에게 어떠한 엄청난 어드벤테이지를 가져다 줄지는 기대조차 하지 않는다. 오히려 언젠가는 이러한 것들이 내 삶속에서 강력한 안티테제가 될 것이란 불안감 정도만이 남아있다.
더군다나 필고와 같은 필리핀 교민 사이트들은, 그러한 것들로 인한 개인의 피해를 보호하는데에 적극적일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필고유저들의 습관은 그러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사실, 기껏해야 나란 녀석은, 필고의 6만의 가입자중에 불과 1명일 뿐 이니까. 나같은 녀석에게 쓰일 관심 따윈 애초에 없었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나는 나의 잘못된 습관들을 고치고 싶기는 하지만, 어떻게 하면 잘 고칠 수 있는지도 잘 알지 못하고, 그런 쪽으로 노력을 하기에는 너무 의욕도 떨어지는 편이다.
그렇다고 내가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거나, 혹은 긍정을 선호하는 것 조차도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그저 내가 하는 것이라고는 부정 속에서 일말의 행운 정도나 기대하는 것이나, 진짜의 실력을 통한 소량의 자신감, 오만 정도 뿐이다.
물론, 잘못된 습관들은 의도적으로 충분히 고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런것에 정력을 소모하는 것은 바쁜 현대인이나, 바쁘지 않은 백수들. 어느 누구에게도 귀찮고 성가신 일이다.
사실, 생각대로만 모든것이 이루어진다면, 나는 벌써 판/검사가 되어있거나, 적어도 의사가 되어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는 것은, 생각이란 것은 대부분은 결국은 망상에
불과하다는 씁쓸한 사실 뿐이다.
결국에는 의지가 있어야 하는 것인데, 요즘 들어서는 아무런 의지 조차도 보통 이상을 넘어 갈 수 없는 것 같다.
사실, 좋아하고 있는 여자 때문일런지도 모르고, 단순히 지쳤기 때문이라거나, 좌절을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도 있는 것 같은데.
최근에는 오랬동안 지속적으로 습관적으로 했었던, 뻘글이나, 타인을 위한 시간낭비 등에도 별로 시간을 할애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삶의 허전함 등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은, 습관이란 것 조차도 얼마나 덧 없는 것인가.
결국에는 의지조차 가지지 않는다면, 습관도 무용지물에 불과하단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지금 내가 무슨 공부를 하더라도, 열심히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단지 나의 관심사, 쓸대없는 관심사들은 모두 다 연애라던가, 사교, 휴식 같은 것에 집중되어 있는 형국이다.
이런 상태로는 의학단어를 외우더라도, 혼자서는 외울 수 없을 것만 같다.
그만큼이나 의지가 박약한 상태이고, 웬지 지금 이 순간 만큼은 무엇인가 짜증이 날 것 같고, 그저 아무것도 하기 싫을 순순, 순간이 많아진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엄청나게 사교적이거나, 연애적으로 엄청나게 인기가 많은것 따위는 아니다.
물론, 사교나 연애도 습관적이고 의지가 충만해야 어느정도 성과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세상속에 타고난 나의 사교와 연애의 재능은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것 이지만.
애초에 의지력이나 습관이 들어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그냥 외모적인, 화술적인 탁월한 장점 정도만 갖추었을 뿐이다.
더군다나 내가 추구하는 바는 무엇인가 여자들에게 상처를 준다거나, 더 많은 여성을 만나는 것을 목표로 삼는것도 아니기에, 그다지 그런 쪽으로는 심각하게 노력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 동안의 내 삶 속에서 그런 습관들 때문에, 지금 내가 정말 그녀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조차 아무런 경험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은 절망적이고, 내 과거를 저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웃긴 일 이지만, 그녀를 위해서 '그녀의 테스트용으로 여자 3명 정도는 예전에 만나 봤어야 했었다.' 하는 더러운 생각도 들긴한다.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조차도 알지 못하는 나에게 있어서는, 단지 그녀에게 더욱 다가가기 위한, 경험이나 이전의 습관등이 부족하다는 것은 불편함 그 이상을 뛰어넘어서, 나 자신을 경멸하게 만들고, 나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황폐화 시키고 있다.
정말이지 바보같은 습관들을, 컴퓨터에서 레지스트리 삭제 하듯이 지울 수 없다는 것 쯤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렇게라도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싶은 심정이다.
하지만, 단순히 습관 하나를 지우거나, 바꾼다는 것으로 인해서 미래가 엄청나게 바뀐다거나 하는 것등은 존재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믿는다.
그렇기에는 너무나 단순한 신념에 불과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세상의 의지는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무리 나의 ego가 강력하다 하더라도, 결국에 그것은 다수에게는 그저 '미친놈' 정도로나 보여질 뿐이다. 혹은, 그런 헛소리는 국회에나 가서 하라는 비아냥 정도인 것이다.
습관을 바꾸는 노력 자체가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이미 경험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담배 조차도 끊지 못하는 나의 의지박약, 카사노바가 될 수 없는 나의 도덕적인 심보.
사람의 마음이나 습관등은 어쩌면 유전자의 탓 일지도 모른다.
그러한 것을 바꾸는 것도 그러한 것은 애초에 유전자의 탓이거나, 혹은 조상 탓, 부모 탓, 환경 탓, 정부의 탓, 초등학교 4학년때 담임의 탓, 옆집노인 탓, 지금 어딘가에서 날 은밀히 지켜보고있을 바퀴벌레 탓인것이다
그렇지만 결국에 내 탓을 묻게 될 때에는, 이미 습관 따위를 바꾸겠다는 의지는, 습관적으로 포기 상태에 이르러 있는 것이다.
이런 것 따위, 미래는 안보아도 알만하다는 것이다.
난 단순히 존나 잘생기고 Physical 쩔고 키 183에 IQ 148인 찌질한 식자에 불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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