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3년전에 콩크리트로 잘 지은 벽돌건물안의 2층인데

모기나 바퀴벌레나 해충으로 부터 지키려고 3층 전체 모든 문들은 다 방충망이 되어있고

 

집에서 하루라도 함께 지내본 분들 말대로

어찌 바퀴벌레 한마리 안보이고 모기 한마리 안보이느냐고

제 나름대로 깨끗하게 관리도 하고 방충망으로 거의 완벽하게 했다고 생각했고

 

개미가 못오게 계피를 한국식품점에서 구입하여 개미 다니는길이나 구석마다 두고

모기향으로 한주에 한번 정도는 안보이는 구석마다 뿌려주는데

 

19일 금요일 밤 2시경에

내 사무실 앞으로 빠르게 기어가는 쥐 한마리

생위인가 아니면 큰 바뀌 벌레인가?

아내에게 말하니 쥐를 제일 싫어하는데 ,,,,어찌해 봐요

 

50 평 넓은  공간에 방이 3개, 사무실이 3개 , 부억이 하나

가운데 큰 공간 외에도 7개의 공간이 있는데 ,,,집기들이 채워져 있고

어떻게 해야 잡을까 ,,,,어디로 도망간지도  모르는데

 

토요일 밤 11시경

어제 지나간 길의 반대 방향에서 속히 지나가는 쥐를 보게되고

아! 이놈이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구나 ,,,하고 얼른 디따랐지만 ,,,,화장실인 , 사무실인지, 적은방인지...

다 늘 문이 열려 있으니 어디로 간줄 알아야 ,,,,그렇다고 다 물건들 들어내고 잡기는 너무 힘들고

 

일요일 밤 10시경에 이놈이 겁도 없이 내 사무실로 들어왔네요

구석에 집기들. 안마기, 쇼파, 책상,,,,어디로 갔는지 사무실안에서도 눈에 안띄네요

가만히 내 일만 하고 있으니 ,,,다시 밖으로 나가네요 즉시 따라붙엇지만 ,,,

 

한국에서 지난번에 누가 선물하기에 귀찮아서 버릴려 하다가 받아온 쥐잡는 끈끈이

펼쳐서 가운데 멸치 몇마리 두고 이틀째 다니던 통로에 두었습니다.

 

밤 1시경

찍 하기에 아차 잡혔구나 하고 나가보니

조그마한놈이 끈끈이에 붙엇네요

 

처음부터 사진을 찍고 하면 좋을 텐데

잡았다는 기쁨에 얼른 적은 피티병을 가져다가

그놈을 통속으로 집어넣고 ,,,,정신을 차렷네요

 

쥐와의 전쟁을 승리한것이 기뻐고요

 

바퀴벌레 한마리도 거의 안보이는 집에 쥐를 발견하고 잡앗으니...

 

한주간도 행복하세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