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지인에게 초대를 받아 한 한국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한국에서 자주 들어오시는 분이였는데 필리핀 직업여성과 함께 있었죠.

직업여성과 함께 있다고 이야기 하였으면 동행하지 않았을겁니다.

 

필리핀 직업여성 한명에 한국인 세명이 P250/P짜리 식사를 하였습니다.

밥을 사기로 하신분이 밥값을 P1,000를 내고 환전하러 나가셨습니다.

 

저는 그래도 팁을 놓아야겠다는 생각에 주머니에 보니 P20짜리와 P100짜리가 있어서

P100놓기는 좀 그렇고 P20짜리를 한 장을 놓았습니다.

 

그것을 본 필리핀 직업여성이 웨이터에게 따갈로그어로 꾸리뽓이라고 하더군요.

뭐라고 했냐? 이 지지베야? 그랬습니다. 제가 꾸리뽓을 모를꺼라 생각했나봅니다.

생각나는대로 따갈로그어로 좀 짖어줬습니다. ㅎㅎ

 

밥 P1,000를 먹었는데 호텔도 아니고 서비스챠지를 10~12%를 놓을수도 없고...

안 놓는 사람도 있으니 P20 ~P50라면 테이블 하나당 충분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대략 10개의 테이블이 하루에 5번만 돌아가도 P20 *10 *5=P1,000정도..

한달이면 약 P30,000 정도의 팁이 만들어지는데...

물론, 제 주위에 식당 하시는 분들 많으시고 아는집가면 팁 더 주고 옵니다.

 

식당업주들 말로도 팁박스에 팁을 모으면 한달에 일~이만페소 이상은 나온다고 하더군요.

결코 적은 돈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 정도면은요...  

 

직업엔 귀천이 없지만 하급직업여성에게 꾸리뽓 소리를 들으니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저도 쓸때는 팍!팍!! 쓰는 스타일이거덩요~ ㅎㅎ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과연 어느 정도가 팁으로 적정선인지?? 그리고 P20를 놓은 제가 꾸리뽓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