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1일 노동절을 전후로 인상해 오던 근로자 임금이 이번 해에는 동결될 전망이다. 대신 국내외로 약 40만 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규정대로라면 지속되는 원유가 인상이나 이에 따른 생계비가 올라갈 때 최저임금에도 손을 대야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선 변경이 없을 것이라고 발도즈 노동부 장관이 못박았다.

 

마지막 최저 임금 인상은 지난 해 6월 3일 수도권 지역에 일일 30페소를 인상하는 것이었다.

 

5월 노동절에 맞춰 있을 대통령 초청 조찬회에서 아키노 대통령은 임금 인상안을 제외하고 여러가지 혜택을 근로자에게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노동자 대표들이 주장하는 면세, 사회보장 등 여러가지 방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으며 70개 이상의 취업박람회를 16개 지역에 개최해 대학을 갓 졸업하고 직장을 구하는 사람들과 돌아오는 해외 근로자들에게 직장을 제공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 2,903개의 취업소개 기관이 40만6,706개의 일자리를 준비해 놓고 노동절을 기다리고 있다.

 

새로 창출되는 일자리는 매니저급부터 기술직, 일반 사무직 및 미분류 되는 직업까지 다양하며 비즈니스 아웃소싱 회사와 여행관련업종, 은행권, 호텔, 레스토랑, 건설사 등 다방면에서 노동부와 연계해 채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4월 30일 딸락시를 기점으로 시작되는 취업박람회는 5월 1일 수도권 SM에서 그 정점에 다다를 전망이다.

 

 

<사진: 로사린다 발도즈 노동부 장관>

 

인콰이어러 4.23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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