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은 아니지만

 

한때 서로 결혼까지 생각했으나 이런저런 성격차이를 극복하지못하고 친구로 지내는 필리피나 친구가 있습니다

 

2주전 친구의 딸아이가 앓고있던 천식으로인하여 

 

개인병원에 입원을 하였다는거까지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문득 생각이나서 아이의 안부를 물으니

 

죽었다는군요...

 

어린나이임에도 학교입학부터 지금까지 우수한성적을 잃지않으며

 

10살꼬마답지않게 항상웃고 집안일을 돕던

 

아이를 만나러 지방까지 가면 제 주위를 떠나지않던 아이였습니다.

 

심란하네요.. 비록 같은 한인도 아니고 한국혼혈도 아니지만

 

좋은곳으로 가기를 기도해주셨으면 합니다.. 친구녀석 남편도 없는데 .. 아휴.. 밤 버스라도 타고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