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시죠. 필리핀에서 유학생활이랑 직장생활 5년간 개고생하고 작년 7월에 귀국하면서 1~2년간은 한국에서만 있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마음속으론 필리핀에 다시 가고싶단 생각을 많이 했었죠. 얼마전에 이력서를 넣은 회사가 큰 회사는 아니지만 판매법인이 필리핀에 있는 회사 본사 부사장님이 면접기회를 주셔서 다음주 월요일에 면접 응시하러 갑니다. 큰 회사는 아니더라도 잘 연결되서 필리핀에 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방황할 필요없이 다시 필에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조금은 열려서 조금은 힘낼 수 있나봅니다. 저도 잘 이해 못하겠지만 필리핀에 간다하면 왜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네요. 이번에 가게되면 제 2의 필리핀 라이프는 좀 더 재밌게 살고 싶네요. 다시가게되면 인사 드리겠습니다. 다시 필에가서 계속 살게되고 혹시라도 거기서 잘나가면 제가 하고 싶은게 한가지 있습니다. 빽없고 혼자 필리핀와서 열심히 사는 젊은 한인들 잘 살수 있게 끌어주고 싶네요. 다시가는게 확정되면 다시 인사드릴께요. 오늘도 잘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