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미국으로 이민을 갔었던 때가 막내아들 세 살때였었습니다 한글을 아예 못배운 상태로 갔었기 때문에 한글을 가르치려 여러방면으로 노력을 해보았지만 전혀 관심사 밖이였었죠 괌에서 제가 한국어 선생님을 했었지만 전 고학년 담당ᆞ다른 선생님께 맡겨놓았었지만 역시나였었습니다 그런데 이녀석이 미국군대에 입대해 한국에서 근무하면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삼촌을 자주 볼수있다는 말에 인터넷에 한글을 깔아놓고 혼자 공부를 했었나봅니다 엄마 엄마 저 한글 읽을 수 있어요.(집에서는 되도록 한국어를 쓰도록 하죠) 전 장난하나보다 생각했었는데 한 자 한 자 읽어가는 것이였습니다 많이 더디긴하지만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드디어 우리 막내도 까막눈을 벗어나는 듯 싶습니다 축하해주세요, 그 작은 아들입니다.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