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장장 3시간이나 붙잡고 앉아서 씨발씨발해대며 짜증을 부렸네요. 망할 놈의 엑티브엑스때문에요.

세부퍼시픽 프로모가 떴기에 마침 심심하던 찰라여서 프에르토프린세사나 놀러갈까하고 좌석을 예약하려고 했더니 BC카드 결제가 안되더군요. 홈페이지에 가서 "서비스 신청/변경"을 통하여 "..."을 하라고 되어 있기에 가봤더니 뭔 놈의 엑티브엑스를 그리 까는지...

그 이후에 걔네들이 말하는 항목을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었고, 사이트맵을 통하여 어렵게 들어가서 엑티브엑스 몇개를 깔고 다시 세부퍼시픽 들어가서 결재해보면 또 홈페이지 찾아가서 뭘 하라고 나오고...

애들이 자기네 면책하려고 쓰레기 프로그램은 더럽게 많이 깔게끔 만들어놓았는데, 나중에 어떤 프로그램은 깔고나면 익스플로어러를 종료하고 다시 시작하라고 해서 그렇게 하면 또 다시 그 프로그램을 깔고... 그것을 무한 반복하더군요. 참, 더러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고는 확인도 안하는 놈들이에요.

필리핀 아그들이 느려터지고 멍청한 줄 알았더니, 우리나라 아그들 중에도 오십보백보인 놈들이 있네요.

우리 아그들이 그나마 나은 것은 어찌 되었든 결국은 사용할 수 있게끔 만들어 놨다는 것이죠. 짜증나서 BDO와 METRO뱅크 데빗카드를 이용하여 결재하려니 그것은 아예 막아놓고 풀 방법도 없게 되어 있더군요.

어쨌거나 3시간에 걸쳐 세부퍼시픽 홈페이지에서 표 구입을 10회 이상 시도한 끝에 표는 간신히 구입했는데, 이제는 4박 5일동안 거기서 뭘 해야할지가 문제네요.ㅎㅎ

 

참, 세부퍼시픽 프로모 떴어요. 세부에서 프에르토프린세사 등 편도 199페소, 왕복 398페소, 실제로 유류할증료와 어드민 피까지 합치면 1,416.56페소인데, 세부나 마닐라는 공항이용료까지 포함시키기에 1,616.56페소가 결제금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