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엔테 지나갈 때 로빈슨 몰 건너편 육교 밑에 있는 넘들에 매일 마약에 쩔어 있더군요.

동공이 벌겋고 계란 반숙한 것 처럼 액체처럼 보이더군요... 좀비 눈 같더군요.

친구 만나고 리젠시에 있는 맥도날드 갔는데.. 거기에 학생 세명이 교복을 입고 위의 눈을 하고

한놈은 땅 바닥에 누워 있고, 두 놈은 수건을 물어 뜯고 있더군요.. 좀비가 사람 물어 뜯듯이.

그래도 필리핀 전역을 가보면서 이렇게 마약을 대놓고 하는 동네가 또 어디 있을까 할 정도로

번화한 거리에서 저러고 있으니 뒷 골목에서는 얼마나 많은 마약을 하고 있을지 추측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