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맵상으로 보면 리잘파크 위쪽에 

immigration head office.라는 통칭 '이민국'이 있습니다.

가기전에 '약간은' 불안하긴 했는데 필 현지 와이프랑 같이 갔던터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행사에 ECC문의를 했더니 여행사마다 차이는 있으나 1800페소에서 2100페소를 부르더군요.

비싸다 싶어서 '직접 가서 해보자' 라고 해서 갔습니다만, 결론적으론 500페소 들었습니다.

(당연히 교통비는 제외..^^;;)

아, 그리고 아침 일찍 가서 하시는게 좋습니다. 10시가 다되어 가니까 사람 엄청 많아 지더군요.

창구에서 일하는 이민국 직원들도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바쁘겠구요.

때문에, 한가할때는 직원들도 다소? 친철하니 일찍가시는게 좋습니다. ㅎㅎ

 

이미 아시는 분은 아실테지만 직접 가서 ECC를 발급 받어? 말어? 하는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혼자 처리하시면 더 싸게 먹혀요' 라는 참조용도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 관광비자 기준이고 체류기간 6개월을 넘긴 분들에 대한 기준입니다.

- 이민국에 들어가셔서 오른쪽으로 쭉 가시면 'ECC'라고 적힌 안내창구를 발견 하실 수 있습니다.

- 창구 번호는 까먹었는데...아무튼 ECC라고 적혀있습니다.

- 준비물은 2x2사진 5매.(없으시면 이민국 안에 카메라 들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거기서 찍어도 되구요. 가격은 100페소 였습니다.),

  여권, 아이카드. 그리고 여권 복사본(사진면, 도장찍힌 면 전체.), 아이카드 복사본(앞, 뒤.)

  (복사를 못하셨다면, 이 역시 이민국 맨 오른쪽 창구 구역의 창문 바깥으로 'XEROX'라고 보입니다. 그리로 가셔서 복사하시면 됩니다.

  저렴합니다.)

- 이러고 해당 창구에 내밀고 아무 이상 없으면 뭘 또 적어오라고 하면서 직원이 내미는데 이게 이름이 뭐였더라;;; 까먹었;;;

  이 적는 종이에 해당사항에 다 기입하고 나면 왼쪽 오른쪽 손가락 10개 지장. 그리고 왼/오른쪽 엄지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손가락 전부.

  지장을 찍습니다. 후에 해당 창구에 제출합니다.

(여기까지..절차는 간단한데 뭔가 많이 느린감이 있습니다. 급하신 성격분이면 좀 답답하실 수도...)

- 체출 후 뭔 쪽지를 주는데 그날 바로 처리될수도 있고 혹은 그 다음날 몇시에 오라. 라고 하는 쪽지를 줍니다.

  해당하는 시간 및 날짜에 가셔서 수령하시면 됩니다.

  어려운거 하나도 없는데 항상 뭔가 시작하기 전에는 걱정이 되기 마련인듯 합니다.

 

 

- 특이사항 : 필리핀에서 비자연장 하시면서 체류하시다가 한국으로 가셔서 여권 새로 교부받으신 분들 계시면 구 여권은 가능하면 가지고 계시는게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작년 6월 이전에 필리핀에 잠깐 있으면서 연장하고 지내다가 6월말쯤에 들어가서 여권을 새로 신청하고 교부받고 작년 7월중순쯤 다시 필리핀에 왔거든요. 스탬프가 많이 찍혀있고 운 안좋으면 입국이 거절된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어서 혹시나하고 새로 바꾸고 신 여권을 들고오고 구 여권은 집에 놔두고 온 상태였는데 ECC발급 받을려고 이민국에 갔더니 이게 문제가 되더라구요.

왜냐하면 이전에 체류했던 스탬프(구여권)가 없고 여권 번호가 다르니(신 여권과.) 안내창구의 직원이 '본인이 아니다' 라고 하더군요. 설명하는데 좀 진땀 뺐습니다. (통과가 되어서 다행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