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브 통신 무선통신 기지국 안테나 팜트리로 '위장'

 
 
글로브 통신이 무선통신 기지국 안테나를 인조 팜트리로 위장시켜 주변 환경 미화에 한 발 나가섰다.
 
이 안테나에는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ODAS 방식으로 특별히 제작된 램프 포스트와 시그널 중계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임마누엘 에스트라다 글로브 네트워크 담당자는 '나무 모양의 안테나를 사용함으로써 고급 빌리지들 내에 미관을 개선하며 무선전화 신호도 향상시키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전하면서 글로브 통신사는 7억 9000만 달러를 투자해 통신 시설을 현대화하는 중에 있으며, 늦어도 올해 안에는 이를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마카티 얼다네타 빌리지에 세워진 이 안테나로 인해 통화 품질이 적잖게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트라다는 안테나의 크기가 커질 수록 주민들의 불만이 많아졌는데 이번 나무로 위장한 안테나를 세움으로써 그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경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급 빌리지의 일부 주민들이 자신들의 빌리지 내에 기지국 건설을 반대하는 경우가 허다 하지만 기지국이 없이 통화의 품질도 보장이 안되 이런 타협점이 해법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ODAS 방식은 광섬유 케이블을 통해 기지국까지 연결된 신호를 최신 기술인 LTE까지 송출할 수 있어 차세대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마닐라블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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