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소지 필리핀 국적 2명 홍콩 세관이 검거

 
 
홍콩국제공항 세관은 14킬로그램에 달하는 '샤부'로 알려진 메탐페타마인을 소지한 두 명의 자매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홍콩의 한 라디오 방송은 31세와 27세의 필리핀 국적 여성들이 지난 일요일 필리핀으로 돌아가는 편에 가방에 숨겨져 있던 마약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14킬로그램에 달하는 이 마약은 1,100만 홍콩 달러의 가치이며 6,150만 페소로 환산할 수 있지만 필리핀으로 건너온 마약은 값이 두 배로 뛰기 때문에 이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보고 있다.
 
필리핀 외교부 라울 헤르난데즈 대변인은 이 뉴스에 대해 확인하고 화요일에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헤르난데즈 대변인은 혐의자들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필리핀 정부가 전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재판은 오는 10월에 열릴 예정이다.
 
홍콩 정부에 의하면 마약을 생산하거나 운반하는 사람에게는 5백만 홍콩달러와 함께 종신형까지 선고 받을 수 있다.
 
필리핀 외교부는 얼마 전 6.198킬로 그램의 헤로인 소지죄로 중국에서 처형당한 여성을 상기시키며 범죄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마닐라블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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