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노 대통령, '관계 개선 위해 중국 갈까?'

 
 
말라카냥은 오는 9월 3일 중국에서 열리는 행사에 아키노 대통령이 참석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아닌 입장을 내 놓았다.
 
TV를 통해 방영된 브리핑에서 에드윈 라시에르다 대통령대변인은 제10회 아세안-중국 엑스포 (CAEXPO)에 대표팀을 보내는 것은 맞지만 대통령이 직접 참가하는지에 대한 여부에는 답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라시에르다 대변인은 또 "우리는 아직 외교부로부터 어떤 답도 듣지 못했기 때문에 확인해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소식통에 의하면 대통령이 최근 해상 영유권 문제를 둘러싸고 중국과의 급격한 냉각기류를 해소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서필리핀해에 대한 입김을 불어 넣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중국행을 택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라시에르다 대변인은 "이번 행사는 무역과 경제를 위한 이벤트이고, 우리와 중국의 관계는 서필리핀해에만 국한 된 것은 아니다"라고 못박고, "우리와 중국의 관계는 다면성이 있기 때문에 현재는 경제 개발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오는 9월 3일에서 6일에 걸쳐 열리는 CAEXPO에서 필리핀은 "영예의 국가"자격을 얻게 될 전망이다.
 
 
 
필리핀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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