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컴퓨터 사용하고 있는데, 바이러스가 나타나서 치료를 했는데, 1개 정도 파일이 치료가 돼지 않는 다고 나와서, 일단 무시하고 작업하는데, 네이버를 홈페이지로 쓰고 있는데, 초기 화면 갈때마다 "공인인증서 재등록" 요망이라는 창이 계속 뜨는겁니다.

 

10번정도 계속 뜰때마다 창을 내려도 계속 떠서 모지 하고, 들어가서 보다가 재등록을 해야 공인인증서를 사용할수 있다면서, 통장 계좌번호 비번등을 쭈욱 쓰고, 맨 밑에 보안카드번호를 일일이 다입력하는 창이 떠서, 별생각 없이 다 입력하면서, 왜 이걸 다 입력해야하지 참 번거롭네 라고 투덜거리며 입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두시간 정도 지나니, 해당 은행에서, 혹시 개인정보를 유출하신 적이 있냐고 해서, 얼마전에 이래이래했다고 하니, 당 은행에서 한것이 아닌 보이스 피싱의 한 형태인 펌피싱이라는 것입니다.

 

누간가 제 계좌조회를 했는데, 은행 감시팀에서 수상한것을 발견하고 일단 계좌 정지를 한 후 저에게 확인을 해준것입니다. 다행히 제가 한국 전화가 없는데 사무실로 전화가 와서 일단 계좌 정지 하게 되면 저도 출금 및 예정된 돈 출금도 안돼서, 보안카드 중지 신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직접 한국 은행에 방문해야지 이것을 해결할수있고, 아니면 대리인을 보내야 하는데, 비번도 바꿔야 하면 직접 내방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건후 얼마 지나서 한국도 다녀왔습니다.

펌 피싱 창에 매우 포멀 하고 , 격식을 갖추고 계속 나타나서 별생각 없이 했는데, 이로인해서 정신적 물적(한국방문)등 피해를 많이 보았습니다.

 

혹시라도 위와 같은 사례가 생긴다면 절대로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마세요. 새로 발급 받은 보안카드 뒷면에는 "절대로 모든 보안카드 번호를 노출하지 말라"는 경고가 들어있더군요.

제가 조금 어리석은 면이 있었습니다. 통장에서 출금할때도 2개 이상 물어보지 않는데, 아무튼 다른 분들이 피해를 보지 않았으면 하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