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필리핀 저가항공사 제스트항공이 안정규정 위반 등 사유로 항공사 자격이 정지됐다

필리핀 민간항공국은 제스트항공에 공문을 보내 “안전규정을 위반했을 뿐만 아니라 몇 차례 비행 중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운항을 금지한다”고 전했다. 또 항공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시정조치가 취해졌다는 사실이 인정될 때까지 항공사로서 자격이 정지됐다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칼리보, 세부발 제스트항공사 항공편 3편이

모두 결항됐으며 오전 필리핀으로 떠날 예정이던 제스트항공 4편 역시 결항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결항 사실을 모른 채 공항을 찾았던 시민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제스트항공은 자격정지 사실이 지난 16일 밤 이미 알려졌으나 홈페이지에 사전 공지 조차 올리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또 "항공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시정 조치가 취해졌다는 사실이 인정될 때까지 항공사로서 자격을

정지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제스트 항공의 비행기 5편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유압 시스템 결함과 연료 과잉, 연료 연결장치

뚜껑 유실 등의 문제가 발견돼 이륙하지 못했습니다.

제스트항공은 필리핀 국내 노선과 우리나라, 대만 등을 운항하는 항공사로 지난 3월 동남아시아 최대의

저가항공사인 에어 아시아가 제스트 항공의 지분 49％를 매입했습니다.

필리핀 당국의 조치에 대해 제스트 항공사는 향후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겠다며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스트항공 이용계획 있으셨던 분들 빨리 다른항공사 알아보셔야 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