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침몰선박 사망자 71명으로 늘어…시신 6구 더 인양

 

(뉴시스)

 

필리핀 세부에서 침몰한 선박의 사망자가 71명으로 늘어났다고 필리핀 해양경비대(PCG)가 21일(현지시간 ) 발표했다.

이날 새벽 특수 잠수부대가 4명의 여성 성인과 아이 2명의 시신을 더 인양했다고 PCG는 밝혔다. 이로써 실종자는 49명으로 줄었고 구조된 승객들과 선원들은 모두 750명에 달했다.

세인트 토마스 아퀴나스 호는 지난 16일 화물선과 충돌한 뒤 870명을 태운 채 침몰했다. 내부에 갇혀 있는 승객들을 구조하기 위한 해저 작전은 20일의 기상 악화로 인해 한동안 중단되었다가 재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