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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도바=로이터/뉴시스 김재영 기자 = 투명하게 맑은 물과 산호초로 세계 다이버들에게 유명한 필리핀 중부의 세부주가 19일 재난 상황이 선포됐다. 지난주 침몰한 페리에서 샌 석유가 해안의 20% 정도에 번지고 퍼져가고 있다.

40년 된 페리는 16일 화물선과 충돌해 해안에서 1㎞ 떨어진 바다에 가라앉고 말았다. 700여 명이 어선에 의해 구조됐으나 최소한 52명이 사망하고 68명이 아직까지 실종 상태라고 관리들은 말했다.

페리는 선객 외에 벙커유 12만 리터, 주유 윤활유 2만 리터 및 디젤유 2만 리터를 싣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