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완여행!

네이버에서 팔라완가는길 까페 참고하시면 좋으실듯 합니다.

<p>지난 6월에 팔라완에 갔다 온 사람입니다. 관광객이 적은 때라서 비행기 표 말고는 아무 것도 예약하지 않고 다녀 왔는데 모두 문제 없었습니다. 하지만 10월에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예약이 필요할 것입니다.<br /><br />지하 강은 관람자 수를 제한하기 때문에 성수기에 가려면&nbsp;일찍 예약해야 한다고 합니다.<br /><br /><br />엘니도에 직접 가는 경비행기가 있다는데 몹시 비싸다고 합니다. 푸에르토프린세사로 가는 보통 비행기는 제법 자주 있는데 기다리면 값싼 프로모가 있으니 여행사에 잘 부탁해 보십시오. 나는 왕복 6,100페소 주었습니다. 마닐라에서&nbsp;푸에르토프린세사 공항까지 비행기로 30-40분 쯤 걸립니다.&nbsp;오후에 공항에 내려서 바로 엘니도에 갈 수 없습니다. 오후에 출발하는 차편이 없기 때문입니다.<br /><br />마닐라-부수앙가(코론)-푸에르토프린세사 를 오가는 배가 있었습니다.&nbsp;바로 얼마 전에 가라앉은 St. Thomas Aquinas.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br /><br />팔라완 안에서 먼 거리를 이동 하려면 승합차가 가장 좋습니다. 버스는&nbsp;몹시 불편합니다.<br /> 짧은 거리는 세발이. 택시는 없습니다.<br /><br /><br />푸에르토프린세사 공항에 지방 정부가 파견하는 관광 안내원들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부탁하면 알맞은 여관을 주선해 주고 승합차에 태워줍니다. 여관에 가서는 여관 주인에게 다음 날 계획을 이야기하고 주선을 부탁하면 예약해 줍니다. 지하 강에 가는 경우, 다음 날 아침에 여관으로 오는 승합차에 타고 지하 강에 가면 됩니다. 거리 두 시간. 승합차에는 관광 안내인이 있으므로 그의 지시를 따르면 모두 해결됩니다.<br /><br />엘니도 가는 것도 그 전 날 밤 여관 주인에게 말하면 주선해 줍니다. 여관에서 기다리다가 승합차를 타면 됩니다. 5 시간.<br /><br />엘니도에 내려서는 세발이 운전수에게 여관을 소개해 달라고 부탁하면 됩니다. 방삯, 전망 따위를 이야기하면 대략 거기에 맞는 여관에 데려다 줍니다. 세발이 요금 +&nbsp;소개료 = 50페소 정도 주면 됩니다. 다음 날 호핑투어에 대해서는 여관 주인에게 말하면 역시 주선해 줍니다. 다음 날 여관 문에서 기다리면 세발이나 오토바이가 와서 데려다&nbsp;줍니다. 호핑 투어 가게에서 간단히 서류 작성하고 배 타고 가서 구경하고 물놀이를 즐기면 됩니다.<br /><br />푸에르토프린세사로 돌아오는 것 역시 그&nbsp; 전 날 여관 주인에게 말하면 주선해 줍니다. 떠나는 날 여관 앞에서 기다리면 승합차가 옵니다. 그 것 타고&nbsp;푸에르토프린세사 공항까지 가면 됩니다.<br /><br />----<br />위에 말한 방식은 결국 안내인이나 여관 주인이 그 지역에 미리 형성되어 있는 패키지 여행 코스에 즉석으로 손님을 끼워 넣는다는 뜻인데&nbsp;이용자는 자기도 모르게 약간의 소개료를 더&nbsp;내는 셈이지만 그래도 그 게 속 편합니다.<br /><br />승합차로 움직이는 도중에 음식점에 들러서 점심을 먹게 되는데 이 점심 값은 손님들이 직접 계산해야 합니다.<br />호핑투어 때 섬에 내려서 사공들이&nbsp;만들어주는 점심은 호핑투어 비용에 미리 들어 있습니다.<br /><br />엘니도는 작은 포구입니다.&nbsp;거기에&nbsp;여관들과&nbsp;가게들 및 음식점 및 술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시 당국이&nbsp;잘 통제를 하는&nbsp;듯 깨끗하고 분위기가 좋습니다.&nbsp; 비싼 리조트들은 포구에 있지 않고 몇몇 섬에 있습니다.<br /><br />푸에르토프린세사 시내에 있는 음식점들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 합니다. 세발이 운전수의 안내에 따라서 내가 가 본 곳이 한 군데 있는데 그런대로 깔끔하고 무난했습니다.&nbsp;한국 음식점에 대해서 좋은 소문은 들리지 않습니다.&nbsp;<br /><br /> 이 도시 앞에 펼쳐진 혼다 베이에서 호핑투어를 할 수도 있는데 엘니도에 비하면 조금 실망스럽다고 합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