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식당들이 현지식당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직원들도 한국스타일로 교육이
되어 있어서 한식당을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얼마전 지인들과 말라떼의 한 한식당을 방문하였습니다.

무료와이파이라고 되어 있어서 직원들에게 와이파이 패스워드를 달라고 하니 친절하게 알려주더라구요.
문제는 손님은 저희 테이블 밖에 없는데 접속이 안 되고 계속 튕기는 것이었죠.

반면 식당의 종업원들은 아이패드 비슷한 태블릿피씨로 또는 자신의 핸드폰으로 계속 게임을 즐기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중요한 메일을 확인해야하니 니가 쓰는 와이파이 잠시만 꺼 줄래? 친절하게 꺼 주더라구요.
그제서야 와이파이가 접속이 되었습니다.
같이간 지인의 말로는 라우터에서 쏘는 신호가 일반적으로 3~4대의 기기만 접속이 되게 설정이 되어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만일 사실이라면 업주분들은 와이파이 설정을 여러명이 쓸수있게 바꿔 주시고 직원들에게는 업무중
와이파이와 핸드폰 사용을 지양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이쁘장하게 생긴 여직원과 배달원으로 추정되는 남자직원이 조금
부담스러운 애정행각을 주고 받더라구요.
서로 뜨꺼운 사랑에 빠진듯 서로의 눈에서는 레이져가 분출되면서 둘의 몸이 붙어서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더라구요.

식당내부에 CCTV가 여러대 설치되어 있던데 주인장께서는 그러한 부분 감시를 좀 하셔야 하는것
아닌지 걱정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참고로 그 식당 어느정도 장사가 되니 이제는 아예 주인이 나와 있는 모습은 본 적이 없습니다.

어차피 한국손님이 대부분인데 가끔씩이라도 들러서 고객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주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