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중인 게스트하우스에 일본인들이 많아, 필리핀에서 일본인들의  생활을 조금이나마 옆에서 지켜보고 있기에 요즘 가끔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어제 마카티 살세도에 자리하고 있는 일본인 병원(진료소)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퀘존 게스트 하우스에 머물고 있는 일본인 학생 JUN상이 장 상태가 안좋아서 끙끙 앓고 있는지라

병원까지 안내를 부탁 받았습니다.

 

택시를 타고 EDSA도로을 타고 마카티까지 25분 정도, 구글맵을 찍고 간 상황이라 쉽게 찾았습니다.

빌딩 일층은 아래 사진과 같은 느낌입니다.

 

22인가 23층에 가시면 일본인 협회 진료소라고 쓰여 있습니다. 

컬러가 회색의 차분한 톤으로 일본 스러운 분위기 입니다.

 

게스트 쥰쿤이 프론트에 가서 등록을 합니다. 일본 현지 병원 같이 조용하다는 것, 신선합니다..

 

일본인 협회 진료소...쑈와 61년 이면 1987년도 정도에 설립되었구..

해외 일본인 의료기금의 원조를 받아 세워 졌다고 적혀 있습니다..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잡지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한국을 좋아하는 코유키 누나도(왼쪽) 보입니다..

일본인 의사 상담실,,,

외국인 의사는 필리핀에서 합법적으로 진료활동를 할 수 없습니다.

대외적으로는 필리핀 의사들이 진료를 하고 일본인 의사는 그들에게 의료 관련 어드바이스를 하는 역할..

결국 일본 의사와는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외모가 딱 포스가 느껴지는 일본 의사였는데,,, 아쉽네요//

 

 

요건 해외의료 보험금 청구 관련 된 안내..일본의  보험 회사들 팜플랫이 놓여 있네요..

해외 의료비를 보험회사에 청구 할 경우 챙겨야 할 서류 등. 

 

일본은 보험회사, 병원, 항공사, 신용카드사들의 상호협력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

보통 일본인들은 비행기표를 신용카드로 결재하게 되면 해외 여행자 보험을 가입 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험회사는 수익을 올리고,병원은 매출 올리고, 항공사는 티켓팔고, 신용카드 회사는 

고객들이 티켓을 카드로 결재해서 수익을 얻는,,모두에게 이득이 되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JUN상이 진료가 끝나고 여권 체크 후, 현금 결재 없이  진료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아마 병원이 보험사에게 의료비를 바로 청구하는 시스템이 구축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환자가 귀국해서 보험비를 청구해야 하는 귀찮은 과정을 없앤 것이겠지요..

 

처방전만 발급은 하지 않는다고 적혀 있네요..

 '처방전 발급과 더불어 초진 OR  재진 요금이 부과 된다고 '  이런~~

 

일본인 병원에서 접종 가능한 백신 리스트..

 

병원 부책임자에게 본 병원의 안내, 의료설비, 서비스에 대해서 설명 받았습니다.

아래는 백신 보관 냉장고...

 

흉부 및 뱃속? 검사하는 최신 기계..

 

요건 뱃속 검사하는 기계.. 초음파 ?

 

이건 혈액 분석기(검사)

 

건의, 의견 수렴 박스

 

입구 바로 옆에 일본인 협회 회원들이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는 도서관이 있습니다.(회원 가족도 무료)

DVD나 서적을 무료로 대여 하는 곳 입니다.

 

개방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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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잘 정리 되어 있습니다.

병원 관리 부책임자..

 

빌려간 DVD는 이렇게 꼬리표를 달아서 표시해 두네요..('렌탈중' 이라고)

일본인들의 꼼꼼함이 느껴집니다. 

 

 

열람 가능한 의자, 책상도 준비 되어 있습니다.. 일본 현지 도서관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창밖 풍경이 좋군요,,,

 

퀘존 게스트 하우스 근처에도 한국인을 위한 조그만 도서관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