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가셔서 함 이용해 보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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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정차 구역입니다. 과태료 발부예정이니 신속히 차량을 이동시키기 바랍니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의 30여개 지자체들이 무인 CCTV 주, 정차 위반을 사전 예고하는 “사전 단속 알리미 시스템” 을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정차 사전 단속 알리미 시스템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대는 물론 최신 업데이트와 전국 시, 군구 통합DB구축으로 전국어디서나 원스톱 가입과 신속한 알림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전국 서비스 시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 무인 주정차 사전 단속 알리미 시스템은 지난 2010년 서울 동대문구와 양천구 등 수도권 지자체들이 도입한 것으로 최근에는 30여 곳의 지자체들이 이 시스템을 도입,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도 상당수 지자체들이 이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서두르고 있다.

이 시스템은 차량 운전자가 문자알림 서비스를 받으려면 운전자들은 각 지자체 홈페이지로 직접 등록 신청하거나 시.군.구청 교통지도과 또는 동 주민센터로 차량번호와 운전자 이름, 휴대전화 번호 등을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주)아이엠시티 무인 주정차 단속 알리미 시스템은 어플에서 다운받아 가입해도 즉시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각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경우 서비스가 즉시 제공되며, 동주민센터 등에 신청한 경우는 접수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문자 알림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혜택은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어디서나 원스톱 가입으로 이 시스템이 도입 된 지자체 지역을 운행하는 차량운전자라면 신속한 알림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휴대폰 번호 등 개인정보 변경 시에는 서비스 변경신청을 해야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각 지자체가 무인 주정차 사전 단속 문자 알림서비스를 앞다투어 실시하게 된데에는 사전 불법주정차 예고 단속을 통한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신속한 차량이동으로 주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함으로, 각 지자체는 그동안 CCTV에 의한 주정차 단속의 경우 1차 촬영 후 5분이 경과된 차량에 대해 단속을 실시해 왔다.

이에 따라 단속지역임을 미처 인지하지 못한 운전자가 같은 장소에서 반복해 주정차 위반으로 단속되거나 단속 사실을 안내하는 통지서의 송달 등으로 단속사실을 알게 됨으로써 이에 대한 민원이 끊임없이 야기되어 왔다.

공주시 교통과 유영진과장은 “시스템의 효과를 세밀하게 분석 해본후 추진을 해보겠으며, 시정에 적극 반영토록 검토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주, 정차 단속 사전 알리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주)아이엠시티 최봉문씨(행정학박사)는 “단속 인력 부족에 의한 CCTV 단속의 확대와 현장 사정을 고려치 못한 일률적 단속으로 교통소통의 목적이 아닌 과잉단속이라는 민원이 쇄도하고 과태료 부과고지서가 송달될 때 까지 5-6일이 소요되어 단속을 당하고도 이를 몰라 반복 단속되는 일이 벌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정식 및 이동식 무인단속 CCTV 시스템이 운영 중인 지역에 불법 주, 정차하는 차량의 운전자에게 무인단속 CCTV에 의하여 단속되었음을 알리는 문자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불법 주, 정차에 따른 민원 해소와 원활한 차량 소통로를 확보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아이엠시티 김춘열 영업대표는 “특히 내년에는, 전국 주요 시군구 100여개 자치단체를 도입대상으로 최신 업데이트와 전국 시군구 통합DB사용하여 전국어디서나 원스톱 가입과 신속한 알림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정영순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