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공항에 한국산 초음속 전투기 T-50 i 전투기가 보이면 사진 좀 올려주세요~~
-한국형 초음속 항공기 2대 ‘인니 수출…5600㎞ 직접 비행해 이동
-첫 직접 비행 방식 수출…국산 항공기 우수성 세계에 알리는 계기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한국형 초음속 항공기 T-50i가 한반도에서 인도네시아까지 5600㎞에 달하는 하늘길을 가로지른다. 인도네시아로 수출되는 T-50i 두 대가 국내 최초로 직접 비행방식인 ‘페리 플라이트(Ferry Flight)’ 방식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생산한 T-50i 두 대는 10일 오전 경남 사천지역 공군비행장에서 인도네시아를 향해 힘차게 이륙했다.
T-50i는 총 거리 5600㎞를 1박2일에 걸쳐 약 7시간 동안 비행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도착한다. 1차 목적지인 대만 가오슝까지 1600여㎞를 2시간 동안 비행해 급유를 마치고 나서
필리핀 세부로 이동해 하루를 머무른다.
다음날 인도네시아 스핑간을 거쳐 최종 목적지인 이슈와휴디에 도착한다.
국산 항공기가 화물기나 배가 아닌 직접 비행을 통해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엇보다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세계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직접 비행 방식은 다른 나라 영공을 통과해야하기 때문에 비행 도중 발생 가능한 다양한 기후 변수 등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T-50i가 성공적으로 수출 비행을 마칠 경우 국내 항공기 제작 기술의 우수성과 제품의 완성도도 입증되는 셈이다.
또 직접 비행을 통한 수출은 항공기를 분해ㆍ재조립하고 수출국 현지에서 시험 비행을 해야하던 기존 방식에 비해 시간, 비용, 인력 투입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KAI는 이날 출발한 2대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16대의 T-50i를 직접 비행 방식으로 수출한다. 연말까지 T-50i 납품을 완료하면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와 T-50 계열 초음속 항공기 16대(4억 달러 규모)를 내년 4월까지 납품하기로 한 수출계약 이행 기간을 4개월 정도 단축하게 된다고 KAI는 덧붙였다.
KAI는 이번 T-50i의 수출로 우리나라는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스웨덴에 이어 세계 6번째 초음속 항공기 수출국에 진입하는 성과도 거뒀다.
KAI 관계자는 “T-50i의 수출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가 중형 자동차 1만6000대를 수출하는 것과 맞먹는다. 또 6억5000만달러의 생산 유발과 1억7000만 달러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있다. 고용 효과도 7700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하성용 KAI 사장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올해는 지난해 대비 25% 성장한 매출 2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매출 10조원을 달성, 세계 15위권 항공업체로 도약하겠다”며 “이를 위해 한국형 전투기개발사업(KFX)과 소형헬기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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