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 땐 말 없이란 말도 있지만 조용히 사라지는 거 보담 지난 동안 저의 날 선 댓글로 행여 상처받고 기분 언짢았던 분이 계신다면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어 마지막 글을 남깁니다.

양아치들과의 무의미한 소모적 논쟁인 댓글 싸움보다 운영진의 사이트 관리능력 부족과 불소통에 오늘따라 더욱더 실망감이 듭니다.

쪽지를 읽고도 씹어 버리는, 유저와의 소통에 전혀 관심이 없는 운영진의 모습에 정력 낭비해가며 더 이상 필고 잔류의 의미를 잃었습니다.

타 카페에 글 한번 올린 적 없을 정도로 그동안 나름 필고에 애착이 있었기 때문에 거의 매일 들르는 곳이었던 필고지만

필고는 분명 죽어가고 있고 좋은분들 다 떠나가고 쓰레기들만 더 판을 치고 있는 필고의 모습이 이젠 싫습니다.

그동안 저로 인해 기분 언짢으셨던 분들 계시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모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