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
계산대가 이렇게 많은데도 불구하고 한번 잘못 줄을서면..30분은 기본 입니다.
아마 체감상 30분은 이미 훌쩍 넘은것 같아 고개를 내밀어 계산대쪽을 응시 합니다.
무슨 신나는 이야기를 하는지 깔깔 손님과 웃기도 합니다.
슬슬 짜증 이라는놈이 등줄기를 타고 서서히 올라 오는찰라 앞에 엄마와 서있던 한 꼬마아이가 계산대 근처에
진열한 쵸코바를 하나 집어들어 엄마에게 사달라는 시늉을 합니다.
엄마는 단호하게 NO! 라고 대답 합니다.
슬슬 아이는 때를쓰기 시작하고 아이의 엄마는 못 본체 합니다.
드디어 울고불고 바닥에 주져 누워 발악을 하기 시작합니다.
'정말 미운 아이구나'
옆 계산대 줄이 짧아보여 자리를 옮겼습니다.
아예 꼴보기도 싫어 등까지 돌리고 이어폰을 귓속에 꾸겨넣고 음악을 재생 합니다.
"네 p2382 입니다."
계산을 마치고 출구를 찾아나가는데 콧물 눈물에 범벅된 쵸코바를 손에 쥔 그 녀석과 다시 마주 칩니다..
'너 정말 밉상이다 휴...'
그런데 뒤통수를 서늘하게 만드는 물음이 있었습니다.
'과연 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하여 저 아이만큼 노력했던적이 있었나?'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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