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들이랑 어제 다녀온곳인데 너무 인상에 남아서 글을 적어봅니다.

새벽에 술한잔이 생각이 나서 동생들과 새벽 1시쯤 라스피냐스 자포테 로드에 있는

물소주방이라는 곳으로 가보았습니다.

새벽 5시까지 한다고 하여 술도 마실겸 배도 고프기도 하고 해서 가본 물소주방

들어가자 마자 눈에 들어오는것은 대형 스크린과 깔끔한 인테리어 그리고 현수막 같은것에

아침 점심 식사 메뉴가 보이더군요.

비빔밥이 80페소..ㅎㄷㄷ  라면이 40페소 .. ㅎㄷㄷ

육계장, 갈비탕 , 된장찌게가 150페소..ㅎㄷㄷ....

이렇게 팔아도 남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배가 고파서 식사를 주문을 했더니 사장님으로 보이는

젊은 한국 남자분께서 아침과 점심때만 되는것이라 하시는데 특별히 해주신다고 합니다.

동생은 갈비탕 저는 육계장을 시키고 안주는 탕수육과 과일 하나를 시켰습니다.

육계장과 갈비탕이 나오고 양도 푸짐하고 맛또한 기가 막히네요

한국 식당가면 250페소 ~300페소에 파는 그런 음식들을 절반 가격에 먹어보니 뭔가 횡재를 했다는 

그런 기분이랄까요?


술도 한잔 하며 노래 부를수도 있고 참 좋은 기억이 나네요

이러다 매일 물소주방 가서 아침에 들어오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ㅎㅎ

물소주방 사장님께서 근처 사시면 배달도 된다고 하시네여.

제가 오하나 콘도에 사는데 밥 해먹기 정말 귀찮고 술이라도 한잔 마신날에는 속풀러 파라냐케 비에프홈

까지 나가야 하는 고충이 있었는데....

배달비 10페소인가? 그리고 용기값 10페소 ?  아마 맞는거 같네여

아...글쓰다 보니 또 거기 안주들이 땡기네여...ㅠㅠ

오늘도 밤새 달리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당 ㅎㅎ

서비스도 잘챙겨 주시는 젊은 한국 사장님 그날 계란찜 서비스 맛나게 잘먹었습니당~

담에도 가면 서비스 주세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