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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필리핀 마닐라 지역에 잇따른 총격사건이 발생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필리핀 파사이시 오르틸라 경찰서장은 파사이시 바랑가이홀에서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총격을 가해 경비원이 사망했고 바랑가이 의장과 의원 2명 지역주민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28일 오후 9시30분경 파사이시에 있는 바랑가이홀에서 지역 경비원이 순찰근무중 신원을 알 수없는 괴한들에게 총격을 당해 사망했고 괴한들은 이어서 농구시합을 시청하고 있던 바랑가이 의장 일행들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사망자는 지역 경비원 조세 아미엘 키란탕으로 밝혀졌고 바랑가이 의장인 알파로와 바랑가이 의원 조세마리와 레티조 지역주민 프랑크는 중상을 입고 인근병원으로 후송됐다고 한다.

 현재 경찰당국은 자세한 사건경위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 필리핀 마닐라의 니노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져 잠보앙가시 시장과 3명이 사망했고 그의 일행 4명이 중상을 입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