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올 연말 폭죽과 유탄 등으로 인해 2백명 가까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ABS-CBN, GMA 등 필리핀 방송은 지난 21일부터 폭죽 등으로 인해 모두 198명이 다쳤으며, 이는 지난해 전체 폭죽 관련 부상자인 179명을 넘어 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필리핀 보건부는 폭죽으로 인한 부상자 대부분이 제품 결함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에서는 폭죽 소리가 불행을 쫓고 행운을 불러온다는 믿음에서 연말연시에 폭죽놀이를 하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