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에 무슨 이런 업체가 다 있을까요?
저는 세부에서 12년째 거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연말에 정말 어처구니 없는 경우를 당해서 억울함을 호소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약 1년 6개월전에 중고로 세부 필*라는 업체에서 구입했던 중고컴퓨터가 있습니다. 약 1년여간 사용을 하다보니 올해 6월에 문제가 생기더군요 전원이 켜지지 않아서 파워서플라이에 문제가 있을꺼라고 생각을 하고 컴퓨터를 샀던곳에 수리를 의뢰했습니다.
역시나 파워서플라이에 문제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350페소 체크업비용에 수리비와 부품교체비는 1000페소였구여
수리해달라고 했고 줬습니다.
잘되는가 싶더니 이번 12월에 업무를 보려는데 갑자기 또 전원이 켜지지 않는겁니다.
이전과 같은 상황이라 또 같은 파워서플라이문제다 하고 컴퓨터 구입했던 곳으로 다시 보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파워서플라이 문제랍니다.
중고제품이고 돈 들여서 또 고쳐봤자 또 문제가 생길듯 해서 차라리 이번에 새로 컴퓨터를 사자 생각하고 전화를 해서 컴퓨터가 갑자기 전원이 들어오지 않은거라서 백업을 못했으니 컴퓨터 안에 있는 자료만 백업을 좀 할수 있겠냐고 말을하니 체크업비용에 백업비용을 따로 550페소를 더 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제 생각으론 하드만 연결해서 자료를 백업하는건 어려운일이 아닌데 550페소를 달라고 하는게 뭔가 좀 이해가 안되서 필리핀 직원이 아닌 한국인 사장님과 직접 통화를 했습니다.
여사장님이 전화를 받으셨는데, 컴퓨터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듯 백업하는 일이 되게 큰 작업이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아 백업하는게 생각보다 어려운일이 아니라고 설명드리고 충분히 양해를 구했습니다. 다른 업체에서 구입한 컴퓨터가 아니고 해당 업체에서 구입한 중고컴퓨터이기 때문에 드릴 수 있었던 부탁이라고 생각합니다..
컴퓨터가 오래되서 다른 컴퓨터와 호환이 안되니 그곳에서 샀던 기종과 같은 기종의 다른 컴퓨터에 하드만 연결해서 자료를 백업을 하면 안되겠냐고 말씀드리니 제 얘기를 듣는 도중에 이미 저희 컴퓨터의 파워서플라이를 교체를 완료하셨다고 합니다. 황당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뉘앙스는 이미 교체했으니 백업이고 뭐고 체크업비용 350페소 +교체비용 1000페소 내고 그냥 가지고 가라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너무 오래된 기종이라 고치는건 무의미한거 같아 컴퓨터를 더 이상 사용하기 힘들듯 하다 말씀드리고 그래서 지금 직원을 보내서 자료만 usb에 백업을 해도 되겠느냐 다시 말씀을 드리니 이미 교체를 한걸 그럼 다시 떼어내라는 말이냐고 짜증을 내시길래,, 저희가 바꿔달라고 말도 안하고 우선 체크업만 해달라고 말했던건데,,
본인들이 임의로 교체해두시걸 가지고 짜증을 내시니,, 저도 황당하더라구요, 저도 왠만하면 이미 바꿨다고 하셔서 그냥 가지고 올까 했는데 올해 6월에도 똑같은 문제가 있었기에 부품교체보다는 새로운 컴퓨터 구입을 하는게 나을것 같아서 저희가 백업을 하러 갈테니 (수리는 의미 없어 보여서 가격이 좀 터무니 없긴했지만 백업 비용을 내고서라도 백업 할 생각이었습니다.)
백업을 할 수 있게 해주십사 부탁을 다시 정중하게 드렸고 백업 후에 컴퓨터는 원래대로 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부품교체는 저희가 요청한 적이 없었고 저희와 통화했던 해당 업체 직원도 저희에게서 부품교체 해달라는 인폼을 받은적 없다고 사장님께 말씀드리는걸 전화상으로 들었습니다.)
저희가 업무상 컴퓨터내에 중요한 자료가 있어서 백업을 꼭 해야한다고 다시 설명을 드리니 사장님도 탐탁치않은 목소리이긴했지만 그렇게 하라고 하셨고 저희 직원을 바로 보내겠다고 하니 사장님은 우리 직원들 퇴근시켜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시간이 오후5시30분이라서 그럼 내일 가겠다고 말씀을 드리니 내일은 일을 할지 안할지 모른다고 하시는데 퇴근하는 직원들의 내일 스케줄이 정해진게 없다고 말씀하시는게 어처구니가 없기도 했습니다.
역시나 제가 을의 입장이라서 참고 그럼 내일 연락드리고 만일 영업을 안하신다면 다시 영업하시는 월요일에 가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퉁명스럽게 그러라고 하시더라구여~
그래서 다음날 오전 직원에게 확인시켜보니 오후 2시까지 영업을 한답니다.
곧바로 USB를 가지고 직원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직원이 해당 업소에 도착해서 자료를 백업하려고 하니 업체에서 하는 말이 저희 컴퓨터 파워서플라이를 이미 떼어버렸답니다.
도대체 전 어제 누구랑 얘기를 한건지,, 정말 황당하기도 하고 울화가 치밀기도 하고 하지만 자료를 백업 받아야 하는 을의 입장이기에 한국 여자사장님에게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한다는 말이 어제 그냥 떼어버렸어요 였고,
그리고는 어제 얘기했던 내용들을 전부 번복 하셨고 저희 사정 설명을 하려고해도 듣지도 않으시고 본인 할 말만 하시더니 옆에 계시던 남자 사장님께서 전화를 바꿔 받으시고는 백업관련된 얘기는 온데간데 없고, 다시 원래대로 바꿔달라고 해서 바꿔줬는데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짜증나니 그만 얘기하고 그냥 가지고 가라고 말씀하시면서 저같이 까칠한 손님은 처음 봤다고 한마디 더 하시더라구요,
아마도 정말 까칠한 손님을 못보신거 같은데 제대로 까칠한 손님이 되어 볼까 생각중입니다만 그 전에 제가 잘 못생각하고 있나 싶어서 필리핀에 사시는 다른분들께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제가 부품 교체를 해달라고 말씀드리지도 않았는데도, 해당 업체 사장님께서 알아서 고쳐놓으셨으니 제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감사한 마음으로 수리비용 1000페소를 드리고 가지고 오면 될 것을 제가 일을 어렵게 만든건가요? 다른 분들한테 묻고 싶습니다.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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