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8~6.5%에 이를 전망이다.

 

아르세니오 발리사칸 필리핀 경제개발청 장관은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수와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해 11월 하이옌 태풍 재해로 인한 손실을 상쇄했다"이라고 설명했다.

 

발리사칸 장관은 "11월 데이터를 보면 수출과 제조업 생산이 예상보다 견실했다"며 "소비와 투자 역시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필리핀 정부는 4분기 GDP 성장률이 4.1~5.9%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발리사칸 장관은 또한 지난해 전체 GDP 성장률도 정부 목표치인 6~7%에 근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