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해외유입 감염병 급증…동남아 여행객 '주의'
설 연휴가 있는 1~2월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하는 감염병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에 따뜻한 동남아 등을 찾는 여행객이 늘어난 탓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이 29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해외유입감염병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자료에 따르면 해외에 출국했다가 감염병에 걸려 귀국한 사례는 2010년 352건에서 지난해 499건으로 4년새 41.8%가 증가했다.
설 연휴가 있는 1~2월 건수를 보면 2010년 41건에서 지난해에는 75건으로 82.9%나 늘었다. 이는 해외여행객이 많은 여름 휴가철인 7~8월(평균 37%)보다도 배 이상 높은 수치다.
1~2월에 해외에서 가장 많이 감염된 질병은 1군 법정 전염병인 세균성 이질(66건)이었다. 이어 뎅기열(64건), 말라리아(25건), 장푸스(18건), 파라티푸스(17건) 순으로 많았다.
이중 4년간 가장 많이 유입된 질병은 뎅기열(600건)이었다.
해외유입감염병 환자의 방문국별로 보면 필리핀이 3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도 215건, 캄보디아 173건, 인도네시아 129건, 태국 122건 등이었다.
김현숙 의원은 "설 명절 필리핀, 인도,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은 각별히 주의해야한다"며 "개인 위생 상태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질병이 전염되기 때문에, 설 명절 전후로 특히 청결에 신경써야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해외감염병 유입현황을 국민에 정확히 알리고 주의사항 홍보대책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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