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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부에서 폭탄이 터져 방송기자 2명을 포함해 최소한 6명이 다쳤다고 현지 군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정부군이 평화회담에 반대하는 이슬람 반군, ‘방사모로 이슬람 해방전사’와 싸우는 민다나오 섬에서 폭탄이 터졌습니다.

‘방사모로 이슬람 해방전사’, 영어 약칭 ‘BIFF’는 이슬람 자치지구 설립을 목적으로 한 평화회담에 참여한 반군 조직 ‘모로 해방전선’에서 갈라져 나왔습니다.

BIFF는 모로 해방전선이 너무 많이 양보했다면 계속 싸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역시 몇몇 다른 반군 조직도 평화회담에 반대합니다.

지난 40년 동안 필리핀 남부에서 계속된 내전으로 12만 명 이상이 죽고 지역 개발이 중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