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남자친구와 당일치기로 보니또를 가기 위해

렌트카를 알아보던중 제이제이 렌트카를 보게되어 전화를 하고 예약을 했습니다.

사장님께 두명이서 움직일꺼라서 승용차를 부탁드리고

6시 30분까지 늦지 않게 길을 잘아는 기사로 부탁드렸습니다.

제가 10시까지 배를 타야되서 딸라가비어에 도착을 해야되니 꼭 좀 늦지 않게 부탁드린다고

다시한번 카톡으로 말씀 드렸습니다.(저희 집주소와 함께 전화번호를 보냈습니다)

가기 전날 필리핀 여자가 확인차 전화를 했더군요.

그때 저희집 주소를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사장님한테 주소보냈다고 말을했고

사장님과 다시 통화를 했습니다.

내일 차 예약한거 확인차 전화했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내일 꼭 늦지 않게 차를 보내달라고 또 부탁드렸습니다.

여행 당일날 아침..

6시에 일어나 씻고 6시 30분쯤 기사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집주소를 알려 달라고 하더군요..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더군요..

분명 집주소랑 6시 30분까지 차를 보내달라고 했는데 6시 30분쯤에 출발을 하더군요..

7시 쫌 넘어 기사가 도착했다고 전화가 와서 내려갔습니다.

차안에서 창문만 열고 담배를 피고 있더군요... 정말 어떻게 차안에서 담배를 피고 있을수 있는지...

일단 차에 탔습니다. 길을 모르는지 시동만 켜놓고 아는 사람과 통화를 하더군요..

통화를 마치고 출발...

또 한번 기분을 잡치게 하는 차안...

모기가 득실득실... 기사가 저희 집으로 오는길에 창문만 열고 달렸어도 모기가 없이 왔을텐데..

결국 모기때문에 창문을 열고 10분정도 갔더니 모기가 없어지더군요..

제가 기사한테 사장님이 우리집 몇시까지 픽업하라고 했냐고 했더니..

기사왈 7시까지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6시 30분이 아니고? 그랬더니..

다시 말을 바꿔 6시 30분이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근데 왜 7시 넘어서 도착했냐고 하니 그놈의 트라픽이랍니다..

일요일.... 트라픽....  도저히 말도 안되는 거짓말에 기분이 팍팍 상하고..

올때 가솔린 넣었다고 돈을 주라고 하더군요..300페소.

그래서 영수증을 달라고 하니 제가 빨리오라고 해서 못받고 왔다는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더이상 말하기도 싫었습니다.

결국 딸라가비어에 10시 10분에 도착...

아는언니한테 말을 해놔서 다행이 배가 출발하지 않고 기달려주고 있었습니다.

만약 그배를 못탔다면 100페소에 갈것을 2000페소를 주고 배를 따로 불렀어야 했습니다.

기사한테 4시에서 5시 사이 나올꺼라고 말하고 점심값으로 200페소를 주고

저희는 배를타고 놀러갔다가 다시 나왔습니다.

아는 동생을 보기위해 다스마로 갔습니다.

아는 동생과 밥을 먹고 아는동생이 공항갈일이 있다고해서 그럼 가는길에 태워주겠다고 하고

차를 타는데... 기사가 따갈로그로 갈곳이 많다고 혼자서 계속 씨부렁 거려

아는 동생이 따갈로그를 잘해서 저희한테 말해주더군요...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를때까지 오르게 하더군요..

공항으로 가는길.... 차를 어찌나 험하게 운전을 하던지... 허리에 힘이 들어갔습니다.

아는 동생을 내려주고 집으로 오는데.... 이러다 사고나겠다 싶을정도로 운전을 험하게 했습니다.

물론 짜증이 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타고 있는 사람이 불안할 정도로 운전을 해서 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차를 빌리기 전에도 사장님께 12시간 빌리는건데 시간을 넘길수도 있는데

추가 비용은 어떻게 되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1시간당 기사 팁 100페소씩 해서 주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시간당으로 100페소를 더 줄려고 했는데...

주고 싶지 않게 하더군요... (차렌트값+추가비용 줬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기사가 기름 넣어야 한다고 300페소를 더 달라는 겁니다.

아니.... 기름이 있는데도 기름을 넣어야 한다고 300페소를 달라는....기사....

참다 참다 화가 치밀어 올라 사장님께 전화했습니다.

도저히 기분이 나빠 전화 드렸다고...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고 쓴소리도 했습니다.

사장님이 그러시던군요..

기사 이름을 아냐고.. 그게 더 황당했습니다.

아니 사장님이라시는 분이 어떤 기사를 내보내는지 조차 모른다는게.. 차를 어떤걸 보냈는지 조차도

모르시는 사장님...  그래서 어떻게 사장님이 어떤기사를 보냈는지 어떤차를 보냈는지도

모를수가 있냐고... 그랬더니... 자기네는 차가 30~40대를 관리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필리핀 여자 직원이 관리를 해주는데... 라고 ...

조치를 취하겠다고만 하시고..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안하시더군요.


아니 직원관리도 차 관리도 엉망에 도대체 사장님은 어떤 관리를 하시는 겁니까?

그냥 예약 전화만 받아서 손님들 전화번호만 넘겨 주시는겁니까?

집주소를 왜 사장님은 기사한테 안알려주고 도대체 어떤 관리를 하시고 어떤 운영을 하시는지..

저만 이용안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참았습니다.


좋은 여행 끝까지 기분을 망친 제이제이 렌트카에 더이상 기분 망치는 여행을

다른분들은 겪지 말라고 올립니다.

한국사람 상대로 렌트카를 운영하시면서 이정도에 불만이 나올정도면 정말 관리 못하신것같아

쓴소리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