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따리 장사마져 더 이상 할수없었다
그러나 이상하게 나에게는 하나의 시련이 올때마다 꼭 하나의 행운이 따라왔다
더 이상 보따리를 할수없어 필리핀에온 본 목적 사업에 치중히기로했다.
한국에서 한번더 노래방 기계를 알아보기로했다
우선 빈손으로 갈수없어 한번더 마지막 보따리를 들고 한국에갔다.
차이나 타운에서 우연히 보드뒷면에있는 회사 이름를보고 한국에서 찾아갔다.
한국 교동에서 물어물어 그 회사가 국제전자고 였고
자체5층짜리 건물이였고 전층을 다 사용하고 있었다
내 경험으로는 밑에 직원을 만나봐야 큰 도움이 안되기에 무작정 사장님을 찾았다.
다행히 사장님이 사무실에 계셨고 외국에서 왔다고하니 운좋게 만나주셨다.
사정 설명하고 노래방기계를 팔고싶다고하니 사장님은 웃으시면서
"우린 우선 필리핀에 화교딜러가있고 또 내가 어떻게 믿고 당신하고 거래할수있나요"
난 돈도 없었다. 그렀다고 판매라인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다
할수있는 이야기는 없었지만 " 전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사장님을 찾아왔습니다"
"도움을 바라지 않습니다. 기회를 주십시요"
그게 내가 할수있는 다 였다.
사장님은 한참 고민을 하시드니 웃으시면서 샘풀두대를 나에게 대당 400불에 구매해가라 하시며,
"나머지는 신과장하고 얘기하세요"
나에게 또 다른 운이 시작되었다

필리핀에 들어와서 딜러를 찾가시작했다 생각보다 쉽게알버트전의 뒷일을 해주던 노물로를 통해서
나의 첫 딜러인 보이프랑코를 만나게됬다.
보이프랑코에게 샘풀을 보여주니 다음에 본인이 지접 우리집에갈테니 그때 다시 얘기 하자며
하드니 그다음날 예고도없이 직접 차를몰고 카비테 우리집에왔다.
한참을 이야기 하드니 "우선 150대를 오다할테니 3주내로 갔다 줄수있어"
나는 무조건 ok 하고 내가 돈이 없으니 선금을 달라고하니
"그럼 우선 100대만하고 선금은 50%만 주겠다"
큰돈이였다 내가 오파한 금액은 550불이고 선금50%면 27500불이고
당시 한화로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5000만원 가까운 금액이였다
필리핀에서 처음본 사람에게 5000만원가까운 선금을 주는건 쉽지않은일이다
난 그돈을 들고 다시 한국에 갔다
김기림 사장님에게 한번더 부탁을 했다
60%만 우선 줄수밖에 없다는 말에 한참을 고민하시드니
" 그럼 같이 물건을 들고 필리핀에 들어갑시다. 물건을 주면서 직접 수금 할께요"
난 좋다고했다 . 당시국제전자 노래방기계는 오직 한장짜리 보드다
주크박스안에 들어가는거라 오직 보드만 이라도
문제가 되지않았서 100장 정도는 쉽게 항공이동이가능했다
그렇게 같이 김기림사장님ㄱ과 신과장 ,나는 필리핀에 들어와서
보이 프랑코에게 배달과 동시에 돈을 받고 나의 커미션 15,000불을 들고 택시를 탓다
배낭안에 든 돈을 가슴쪽에 움켜잡고 혹시라도 운전기사가 견눈질 할때는 더 긴장되었다.
하지만 그때본 필리핀 하늘은 너무 맑고 투명했으며 ,
너무나 아름다웠다.
에어콘이 잘나오지 않는 택시지만 약간 열려진 창문사이로 상쾌한 바람이 들어왔다.

집에 돌아와서 집사람하고 한참을 돈을 세고 또 셌다
이걸 어디 나둘까, 어디 숨길까 고민 고민하다 결국 자는 매트리스밑에 숨겼다
다음날 아침은 빨리 오지 않았고,  가끔 확인차 자는둥 마는둥 밤은 길게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