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프랑코에게서 두번의 주문을받아서 생각보다 큰 돈이 들어왓다.
필리핀생활이란게 미래가 불투명하기에 이 돈으로 마닐라로 이사를가서 일을 하면서
하숙집도 하려고 우선 집을 알아봤다.
라스피냐스에 BF 빌리지 아벨로스3번지로 이사하게됬다
1000스퀘아미트 정도나 되는 저택이였고 바로전까지 제약회사 딜러인
독일사람이 살던집이라 집이 완벽했다
 노래방 재고를 보관할수있고는 별채도 있었고, 2층도 별도의 거실이 있고,
하숙하기 편하게 방이 많은집이였다.
좋은 수영장과 넓고 이쁜 정원이있는 좋은집이였다.
안방 화장실크기만해도 착각이겠지만 카비테 1층보다 큰것같았다
우리보다 애들이 너무 좋아했다.  그렇게 마닐라생활이 시작되었다.
우선 집이 좋아서 한번보기만 해도 바로계약해서  쉽게 하숙생과 중고 차 하시는 분들이 바로 들어왔다
당시에는 한국 중고 밴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었다.
하숙비가 좀 비싸도 중고 자동차 하시는분이 네분과
남여 학생 한명씩 총 6명이 들어와 방이 꽉찼다.
월세랑 생활비는 하숙비에서 충당될것같고,
남은돈은 하숙하는 중고차 형님들에게 한국에서 우리차도 좀 사달라고 부탁해서,
가지고온 밴을 다시 팔아서 솔솔한 수입도 되었다.

어느날 하숙하시는 중고차 형님이 한국에서 차량구매하고 오시는 날이라
나는 일찍 공항에 갔다.
이상하게 형님이 자동차 부품이 문제됬는지 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지 않아
필리핀에어공항 유리 넘어보니 형님과 다른 한사람,
 한국분 두분이 세관원과 다툼을 하고있었다
한분은 형님인데 한분은 요즘 신형 노래방기계에 사용되는 로다같은 부품을 여러박스 가지고와서,
형님이 공항밖으로 나오고나서도 계속다투고있었다.
난 형님께 " 형님, 저 분이랑 좀 이야기를 해가될것 같으니 죄송하지만 좀 기다려도돼요?"
하고 물으니 괜찮다며 같이 기다리자 며 하기에 같이 꾀 오래기다려도 나오지 않드니
30여분이 넘어 나왔다.
그분 가는길을 따라가며 내가 물었다
" 저 혹시 이 물건 노래방기계에 사용하는것 아닌가요?"
그분은 "네 맞아요" 하며  자신은 해외영업무 김대리고 
 "이제품에 대한것은 지금 필리핀에 최이사님이 들어와 계시기에그분하고 이야기 하셔야 합니다"
나는 호텔과 전화번호를 묻고, 늦은 밤 이였기에 낼 아침 일찍 찾아 뵙겠다며 잘부탁한다고 몇번이나 말했다.

이 일은 나에게 엄청난 행운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