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로 부산외대 신입생 10명이 사망했다.

지난 17일 밤 9시 15분경 코오롱 경주 마우나리조트 강당에서 신입생환영회 및 오리엔테이션 중이던 부산외대 신입생과 이벤트 직원이 샌드위치 패널 구조 강당이 붕괴돼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붕괴된 강당은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구조로 이루어진 건물로 폭설로 쌓인 눈의 무게에 무너진 것으로 보고 사고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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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 건축전문가는 “직접 현장에 가보지 않아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사진으로 확인했을 때 일부 구조물이 체육관에 쓰이지 않는 자재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 철골 이외에 빛이 나는 재질(사진의 노란 네모)은 스테인레스 강판 또는 알루미늄으로 강도가 약해 체육관과 같은 대형 건물에는 사용하지 않는 자재”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로 사망한 신입생 9명과 이벤트 직원 1명이 사망했으며 중상자 2명, 경상자 103명이 발생해 경주와 울산 지역 내 8곳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코오롱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코오롱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망한 부산외대 신입생들을 추모는 못할망정 악플 다는 정신없는 누리꾼들 참 한심하다”, “코오롱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부산외대 사망자 부모님들은 억장이 무너질텐데…”, “코오롱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부산외대 사망한 신입생들을 위한다면 절대 추가합격자를 선정해서는 안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