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들렸습니다.
전에 필고와 필베이 운영자 싸잡아 욕하고 이곳은 눈도 주지 않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대로 세상이 돌아가지는 않는군요.
코피노 문제가 뜨겁기에 당사자로서 한마디는 올려야 할것 같아서요.
코피노 문제는 한국적 사고로 접근하게 되면 답이 나올수 없습니다.

1,혼혈에 대한 필리핀인들의 생각
한국과 필리핀은 문화와 정서 역사등이 틀리기에 아이들에 대한 생각도 엄청 틀립니다.
혼혈이 한국처럼 차별받는 나라가 아니고 피부가 힐수록 부러움을 받는 나라이기에 한국의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아이들이 차별 받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오히려 외국인과 결혼을 원하거나 외국인의 아이를 가지려는 여성들이 널린게 필리핀 입니다.
한국의 언론이 너무 부정적으로 보도를 하다보니 아이들에 대한 인식만 더 않 좋아 졌습니다.
실상 필리핀 사람들은 코피노라는 단어에 대해서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외국인과의 혼혈인 메스티죠 치노이 아메리시안 자피노 라는 단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구요.
관상이라는 영화를 보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전문 관상장이가 아니라고 해도 필리핀에서는 사람의 외모만 보고도 그사람이 어떤 삶을 살고 있겠다 판단할수 있는 능력은 몇달만 살아보면 느낄수 있을정도로 확연히 표가 납니다.
그만큼 필리핀인들의 힌피부에 대한 동경 대단 합니다.

2,아이들에 대한 생각
한국의 출산율이 세계최저 수준인데요.
그배경은 이이의 양육에 대한 부담이지요.
아이 하나 제대로 가르치려면 부부가 뼈꼴 빠진다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부담인게 한국이구요.
그렇게 수고한 자식들이 나중에 부모가 연로했을때 모시겠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필리핀은 제대로 못먹이고 못가르쳐도 나중에 부모를 모셔야 한다는게 이들의 생각입니다.
아이가 하나의 보험이고 팬션이지요.
정식결혼이 아닌 불장난에 의해서 잉태된 아이라고 해도 중절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은 종교적 영향도 있지만 아이가 하나의 보험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잘생긴 한국인에게 아이의 양육에 대한 부담지라고 하지 않을테니 당신의 아이 가지게 해달라는 부탁 받는 분들도 많습니다.
말라테나 앙헬레스 나이 많은 서양 노인네들 옆에 같이 다니는 나이 어린 여성들 보는일 너무나 쉽게 볼수 있구요.
백인의 아이 임신했다면 킄 재산이지요. 

3, 한국인만 도리를 외면 하는가?
필리핀의 미혼모 문제 심각 합니다 한국인의 시각으로 봤을때.
그런데 언제 필리핀이 미혼모 문제를 심각하다고 하던가요?
정상적인 가정에 속해 아버지가 있고 어머니가 있는 경우를 많은 이들이 원하고 있고 그런 가정이 행복 합니다만.
필리핀 남성들도 아이를 임신시키고 떠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이경우 여성들이 울고불고 바짓가락 잡고 매달리지 않습니다.
한국인이 필리핀을 찾는 외국인중 그비율이 많기에 코피노 아이가 많이 태어나는것 같지만
미국인 유럽인 중국인 일본인 모두 마찬가지 입니다.
도덕적이지 못한 한국 사회이기에 그 반대로 도덕을 찾고 있을뿐 입니다.

4,왜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문제가 없는가?
필리핀에 작년 한국인이 빵문한 숫자가 100만이 넘는데요.
그만한 숫자의 사람들이 베트남과 태국을 찾고 있습니다.
요즘 일때문에 베트남을 자주 방문합니다만.
그곳에서는 이런 코피노 문제가 시끄럽지 않습니다.
베트남이나 태국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그곳에서는 갑자기 도덕적인 사람들이기 때문일까요?
코피노 문제는 외면하는 한국인들도 문제지만 엄연히 50% 아니 그이상은 필리핀 여성도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선택한 삶이기도 하구요.
한국인이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이부분은 뒤에서)
여성들이 선택하였고 모든 책임을 한국인에게만 돌리는 것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4, 필리핀의 정서
필리핀이 일부일처제이기는 하지만 돈 있는 필리핀인들의 바람기 상상을 초월 합니다.
그렇기에 그런 환경에서 자라온 여성들 남편에 대한 감시가 보통이 아닙니다.
아무리 질투가 심해도 그것을 다 극복하고 바람을 피우는 남자들 보면 대단하다고 느껴지더군요.
한국인은 주위를 의식하곤 합니다만.
그리고 가난한 남성의 본처로 사느니 까빗이지만 궁핍하게 살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도 많구요.
이렇게 까빗을 두고 있는 남성들 여유가 있기에 지원은 충분히 합니다.
한국인에게 문란하게 보이겠지만 남자라는 동물들은 모두 배고프지 않고 여유가 생기면 번식본능에 충실할려고 하더군요.

제가 한국인 남성이기에 한국인 남성을 쉴드하고자 하는 주장이 아닙니다.
여기서 살다보니 이문제를 도덕적 잣대로만 들이대기에는 가난이라는 벽이 너무나 거대 합니다.
가난 앞에서는 도덕도 체면도 없습니다.
제딸이 열네살때 백화점에 저와 함께 갔습니다.
백화점 가드가 제딸에게 제가 남편이냐고 묻더군요.
그때 딸이 받은 충격 엄청납니다.
그렇게 어린 여성들이 나이많은 외국인과 결혼하는 것을 부러워 하는게 이들의 정서입니다.
멸시가 아닌 무척 부러워 합니다.
제대로만 물었으면 그가족들 봉잡은 것이니까요.
얼마전에는 조카딸과 시장에 갔는데 시장상인들이 묻더군요.
남편이냐고?
필리핀의 경제상황이 나아지지 않는한 코피노나 자피노 메스티죠는 생겨날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도덕을 이야기해도 도덕이 밥먹여 주는 것은 아니니까요.
도덕은 인간의 본성을 감추기 위해 변장을 한 것에 지나지 않으니까요.

5,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질것인가?
필리핀에 오는 한국인들 많은수가 성매매 임을 부인할수 없을 겁니다.
그리고 쉽게 목적을 달성할수 있는 환경이고.
손을 뻗쳐주기를 기다리는 많은 여성이 있고
유죄와 무죄의 차이가 여성의 임신이라면 유죄를 받은 분들은 좀 억울하겠다 생각도 듭니다.
생명의 잉태는 본인의 손에 달린게 아닌 전혀 제3의 손길이니까요.
요즘은 괘 많은 여성들도 호스트바를 찾고 있고 기러기 엄마들의 일탈도 한동안은 시끄러웠던 문제들입니다.
내가하면 로멘스고 남이 하면 불륜인 그런 잣대로는 비판이 설득력이 없습니다.


6,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어차피 이런 문제들이 게속 생겨날것이라면 어떻게 접근해야 할것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아빠 찾아서 아이의 양육비를 지원해 주겠다는 생각을 가진분이 있으신것 같은데 그렇게 단편적으로 사는 분들을 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거창한 명분을 내세우기는 합니다만.
속이 뻔히 들여다 보이는 그런 짓거리를 보면 요즘은 뻔히 보이는 사실도 아니라고 우기고 목소리 크면 이기는 세상이기는 합니다만.
머리 좋아 고시 패스했다는 변호사들이 그렇게 사리분별을 못할정도는 아니겠지요.
그냥 요즘 변호사들이 넘쳐나서 수입은 줄어들고 변호사라는 가오는 있고 돈벌이로 한다고 하시면 변호사도 힘든 세상이구나 하는 연민이라도 생기겠지만 
별로 머리 좋지 않은 저도 이해를 시키지 못하면서 고장난 녹음기처럼 돌려대는 이유들이 처량하게만 느껴집니다.
어떤 분들이 지적하는대로 한국의 가정 깨지고 직장에서 쫓겨나고 개인사업을 한다면 손님들도 외면할 그런 소지를 만들어서는 안된다는게 제 생각 입니다.
그들이 자신의 피붙이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은 누구보다도 강력히 주장하는 바입니다만.
아버지들이 자진해서 도울수 있게 유도해야 하는게 사회가 해야 할일이라고 봅니다.

정말 인간 같지도 않은 사람들 많습니다.
필리핀에서는 혼인신고하고 살면서 한국에는 혼인신고도 하지 않고 있다가 한국에 돌아가서 다른 여성과 결혼하여 살고 있는 사람들 몇명도 알고 있습니다.
이런 여성들이 찾아 왔을때 법적소송은 결국 양쪽이 상처만 받을 것이라고 설득을 하고는 했습니다.
한국의 배우자 남편의 일탈에 대해서는 눈감아 줄수도 있지만 코피노 아이의 존재에 대해서는 용서할수 없는게 대다수 한국여성들의 생각이니가요.

필리핀에서 공부를 했던 사업을 했던 관광을 왔던 필리핀을 찾았던 대다수의 한국인들이 한국에서 톱클라스는 아니었습니다.
경제적으로 두드러지지 않고 어디가면 한두가지 콤플렉스는 가지고 있을 그저 보통의 한국인들이 경제적인 조건에 자신의 목적을 이루고자 찾았던게 필리핀입니다.
그남자의 아이를 가져 아이를 볼모로 삼아 한밑천 건질수 있는 남자들이 별로 없다는게 슬픈 현실입니다.
위태위태한 사람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코피노의 소송은 그를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마는게 코피노 아이의 소송입니다.
이부분은 양보해서 법률적인 문제로는 소송이 당연한것이라고 생각해도
소송에서 이기고 아바지의 가정 깨지고 아버지의 삶은 만신창이가 돼도 아이에게 양육비를 지원해 준다고 칩시다.
과연 그돈이 어떻게 쓰여질까는 필리핀의 정서를 아는 분들이라면 다시한번 생각할수 있다고 봅니다.
필리핀은 가족간의 관계가 한국인은 생각할수 없을 정도로 유대가 돈독 합니다.
형제자매간에 누군가 돈이 있다면 온가족이 매달리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 합니다.
사촌까지도 찾아 올것이구요.
매달 졸리비나 SM으로 가서 그돈 다써버리고 말겠지요.
아이에게 도움 절대 안된다가 제생각이구요.
그저 가족들은 한국인 봉하나 잡았구나로 생각하고 말겁니다.
그돈 없어도 살아가는데 지장 없구요.
아니 오히려 자립심만 약화 시킬것 입니다. 
그나마 아바지 가슴에 남아 있던 미안한 죄책감도 없어 질테고
아이가 아버지를그리워 할수 있었던 그런 마음도 없어지고 말테니까요.
얻을것은 별로 없고 한국에게 필리핀과 코피노에 미안한 감정 역시 멀리 사라져 갈 뿐입니다.
서로 미움만 쌓여갈 멍청한짓을 도덕과 책임을 주장하면 하시려는 분들 그렇게 자신 있으시다면 공개토론 한번 제안 합니다.
수많은 로펌이나 변호사분들에게서 문의가 왔었습니다.
해서는 안되는 이유를 말슴 드렸더니 다들 이해를 하시더군요.
그런데도 끝까지 이렇게 하시겠다는 분들 뭐 저도 생각이 있거든요.

PS.
엔젤 할머니집을 지어 주겠다고 저에게 돈을 주셨다는 분 연락좀 바랍니다.
엔젤 할머니에게 그이야기 듣고 어떤분인지 물어 보았더니 얼굴은 알지만 연락처나 무엇을 하는 분인지는 모르겠다고 하시네요.
저는 그때 엔젤네 집에 가서 집지어 주는것 하지 말라고 말씀 드렸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