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어제 클락에서 왔습니다.
피살자와 같은 호텔에 묵었다고 합니다.
피살자는 다른 3명과 함께 총 4명의 한국인이 호텔 방 2개에 머물렀고,
비지니스를 위해 10일 정도 묵었다는군요.
그런데 그들이 하려고 하는 비지니스가 바였다고 하는군요.
그걸 알아보는 과정에서 한국인 비지니스맨들과 알력이 있었는지, 미움을 샀는지, 어땠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들이 온 몸에 문신을 한 사람들이어서, 호텔 수영장에서 만나도 경계가 되었고, 너무 거들먹거려서 보기 좋지 않았었는데, 일이 터졌다고 합니다.

원인은 추론뿐 아직 밝혀진 건 없습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 뒤에 탄 자, 2인이 걸어가고 있는 한인들에게 가서, 한국인 방문객 4명 중 보스인 피살자를 향해 몸에 3발, 머리에 1발 발사하여, 사살했다고 합니다. 필리핀 호텔 직원들 말로는, 그들은 전문 킬러들이었다고 합니다. 전문 킬러들은 먼저 몸에 총격을 가해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머리에 쏴 생명을 끊는답니다. 그러므로 이 사건은 피노이와 감정 싸움해서 일어난 사건이 전혀 아니라는 거죠. 즉, 배후에 한국인 비지니스맨이 있을 거라는 겁니다. 한국인이 킬러를 고용해서 살해했을 거라는 거죠.

아무것도 확실하지는 않습니다만, 이게 더 사실에 근접한 추론일 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추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