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한국에서 핸드폰 케이스를 LBC를 통하여 들여 왔습니다.

한마디로, 생각보다 괞챦았습니다.

한국에 카카오 톡으로 직원과 연결하자마자 다음날 박스를 충분히 가져다 주더군요.

그 다음날 바로 픽업하였고...부피가 약간 초과하였는데, 잘 묶어서 하나로 보내주는 

정성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약간 감동했고 사실 사용후기를 쓰는 이유..^^)

CBM당 가격은 저가 자주 사용하였던 "R"사 보다 싸고,

"R"사는 한국에서 픽업을 하지 않으므로 택배비가 추가 되고,

다만 "R"사는 점보박스보다는 작은 박스가 있고 가격이 약간 저렴하였습니다.

문제는 약 400개의 핸드폰 케이스가 과연 직원들 손과 세관 등을 거처 오는데,

한 두개 씩 없어질 수 있지 않나 하는 걱정이었죠.

결론은 괜한 걱정을 했습니다.. 사실 제조사, 한국 LBC, 세관, 필리핀 LBC 배달의 손을 

거치는데, 한 두개 쓱싹 하는 것을 너무 많이 겪어봐서 이러한 것이 큰 스트레스 였습니다.

다 발뺌하면 손해는 다 나한테 오는데...

LBC에서 배달 왔을 때, 400개를 일일이 뜯어 세었는데도 불평없이 대기하고 있더라구요..

총 16일 걸렸고, 좀 답답한 점은 있어도, 해상으로 오는 짐은 컨테이너 당 네고를 하므로

세금을 따로 맞는 경우가 적어 해상을 택했고(비 공식적), 세관에서 LBC가 아무래도 

자국 업체라 별다른 지연 없이 통과한다는 말이 맞나 봅니다. 

지인은 트집 잡혀 2달 까지 묶인 적이 있는데, 별로 자주 일어나는 현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지니스를 하는데 겪고 싶은 리스크는 아니네요...

광고성 글 처럼 썼지만 관계 없는 사람입니다...

어쨋든 당연한 데도 불구하고 필리핀이 워낙 변화 무쌍한 나라인지라, 별 탈없이 일을 

완수하면 기쁘니.....참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