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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자 수가 급증한 필리핀 마닐라에서 스파, 마사지 등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종업원들에게도 HIV 검사가 의무화가 될 예정이다.

 마닐라 시관계자는 현재 마닐라에서 에이즈 감염자 수가 가 급증하는 추세고 이를 예방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마닐라 내 스파와 마사지 등 서비스 업종의 종업원들에게도 성병, HIV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마닐라의 나이트클럽, 바, 단란주점(KTV) 등 유흥업소 종업원들에게 정기적인 에이즈 검사가 이뤄지고 있고 보건청과 허가받은 정식 기관에서 스파와 마사지 종업원들에게도 정기적인 검사와 에이즈 예방을 위한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필리핀에서 한달동안 358명의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고 2012년 대비 22% 증가한 수치로 파악됐다.

 특히 발생한 358명중 318명이 남성이며 동성간의 성관계로 인해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고 이들 대부분 20-29세 사이의 젋은 층으로 파악돼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필리핀의 대부분 에이즈 감염자는 마닐라, 비사야스, 다바오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