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4시 친한 옆집동생의 헬퍼가 아기를 낳았다.

우린 연락을 받고 난 쌀 10kg과 옆집 동생은 돈 1,000페소를 들고 아기를 보러갔다.

헬퍼를 4년동안이나 썼지만 그 집에 갈일이 없어서 집안은 어제 처음 보았다.

스콰터에리아, 말로만 듣던곳  거지가 따로 없단 생각에 옆집 동생은 눈물을 흘리고,

2-3평되는 곳에서 몇명이 살고 있고,그중에 그래도 아기는 낳고......

다행히 그래도 도움을 주는 병원에서 아기를 낳았다고 하네요

오후 4시쯤에 집에 온다고 해서 오후 4시 넘어   갔습니다

닥지닥지 붙은 집들 , 많은 아이들, 할일이 없어서 빙고하는 여인네들,당구치는 남정네들

참 씁쓸하단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아기를 보니 천사 같습니다.

잘 키우라고하고 우린 집으로 오면서, "그래 우린 잘 사는 대한민국 국민이어서 감사하다"

하곤 말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