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쪽 민다나오섬의 다바오 델 수르 주 마타나오 마을에서 경찰서를 습격했던 NPA 반군 50여명에 대해 군 경 합동 수색대가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고 10일 경찰 간부가 말했다.

이 반군 집단은 10일 새벽 4시30분께 경찰서를 습격했으며 2명의 경찰관을 포함한 4명을 살해하고 3명의 수사관과 유치장에 있던 2명 등 모두 5명에게 중상을 입혔다고 육군 제10 보병대 대변인 에르네스트 카롤리나 대위가 말했다.

보안군 추격대는 달아나는 반군들을 새벽 5시에 따라잡았다. 이어 총격전이 일어나 반군 2명이 사살되었다고 수색대장 클라모르 서장은 말했다.

4000명의 병력을 가진 필리핀의 무장 공산군인 신인민군(NPA)은 1969년 이래 필리핀의 60개 지방에서 기습 전투를 계속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