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검찰청은 생아편을 밀반출하려 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필리핀 국적 A(52)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4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바지 벨트 속에 아편을 숨겨 밀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가 검색대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벨트에 이상한 점을 발견한 세관 직원이 엑스레이 검색을 실시해 A씨의 범행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