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하고 계속 눈팅만 하다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으려합니다.

필리핀 이민을 심각히 고민중인 40대 후반 가장입니다.

필리핀에서 괜찮은 사립대 나왔고 졸업후 4번정도 방문해서 시장 조사도하고

이번 3월 말에 조사차 다시 들어갑니다.

이곳  후기를 읽다보면 다 포기해야 할것 같은 느낌이듭니다.

정확히 1년전 가게에 소님으로 오신 분이 필리핀에 호텔급 숙소를 인수하고 +++++

그러더니 올해 다시 한 번 오셔서는 2억 날리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 왔다고 ㅋㅋㅋ

웃을 일이 안니것은 알겠지만 그 분 영어도 제대로 못하시고 그져 돈만 조금 가지고

"덤볐다가" 날리신거죠.

전 괜찮은 필리핀 친구들도 많고 (대부분 금융이나 법률, 사업함) 언어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되고

하지만 필리핀 절대 만만하게 보지 않습니다.

사실 그렇게 덤비시고 돈과 시간 날리시고 투덜대는 분들 보면 동정도 안가죠. 당연하거니까. 

그리고 필리핀인들 근성 분명 한국인과 다릅니다. 다른 것을 나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있네요.

분명 말씀드립니다만 다른 것입니다. 다르다고 화내시고 그것을 바꾸려고 하시는 분들 있는데 차라리

야생 호랑이를 가축화하는게 빠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필리핀은 "느림의 미학"이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은 하루에 몇번씩이나 "빨리 빨리"를 외치는

우리에게는 없는 "매력"입니다.

이곳 회원 모두 즐거운 필리핀 생활 하시기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