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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여객기 공식 발표'

지난 8일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MH370)가 인도양 남부에 추락한 것으로 공식 확인된 가운데 보험금에 대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24일 오후 10시(이하 현지 시각)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MH370기가 호주 서부연안 도시 퍼스에서 남서쪽으로 1,958km 떨어진 남인도양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승객을 포함한 탑승자 239명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작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항공기의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에어라인의 주요 보험사인 알리안츠는 기체 자체에 대한 보험비용으로 1억 1,000만달러(약 1,187억원)를 지불한 상태다.

21일(이하 현지시간) CNN머니는 MH370과 관련된 모든 업체들이 탑승객 유가족들에게 지불해야 할 보상금 액수는 "법적으로 추산하기 어려울 만큼 크다"고 보도했다. 

앞서 말레이시아항공 MH370기는 지난 8일 오전 0시 41분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쿠알라룸푸르공항을 이륙해 베이징으로 가던 중 1시 30분에 교신이 끊기고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실종 여객기 공식 발표, 보험금 아무리 크더라도 유가족들 마음 대신할 순 없을 듯", "실종 여객기 공식 발표 전원 사망이라니 너무 안타깝다", "실종 여객기 공식 발표 다시는 이런 일 없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