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필리핀에 들어와 있을때면 자주 필고에 들어온다
특별히 사무실에서 할일이 없기도 해서지만, 필리핀에서 교민을 만날일이 특별히 없다보니 필고에서
정보를 많이 얻고,
필리핀에서 살아가는 한국사람들 이야기를 듣는다.
누군가 만나 한국사람의 향기도 맏으며, 수다도 떨고싶지만
그것도 용기가 필요한지 쉽지가 않다

난 그렇게 또 새로시작해야했다.
(주)남성이 나보다는 본사직영으로 하기로하고 알버트전의 도움을 받기로한것은,
다 내 능력부족이고 내탓이다,
나에게 일을 준 최이사님이나, 미리 귀뜸을준 상호, 미래가없지만 같이 끝까지 가자는 헬리.
바빠도 계란차를 빌려줘 배달할수 있게한 옆집 필리피노,
나에게 정보를 미리줘서 물건을 지킬수있게한 이사장님등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도움과 힘이되줬다.
상호가 우연히 지나가는 말로 한국에서 제일 노래방기계로 유명한 회사가있다고했다.
전 세계 노래방 매출도 1위고 상장회사이며,한국에서는 금영과 태진에 납품도 한다고 했다.
우연히 그 생각이나 물어물어 전화번호를 알아서 무작정 한국에 전화를했다.
난 하나 믿는게 있다.
"better than nothing"
문이 열맀때까지 두드려보기로 했다. 난 간절함이있다면 상대방이 미안한맘이 들때까지
바로 직접 만나 설득하고,
때로는 안돼면 집앞에서, 회사앞에서 또 기다리고또기다렸다.
간절함과 의지가 없으면 모든것이 신기루와 비슷하다.
어느때 방심하는순간에 내 모든것이 사라질수있다.

교환원에게 해외 영업부를 부탁했다.
"네  해외영업부입니다"전화기에서 목소리가들렸다. 두려웠지만 나에게는 간절함이있었다.
한참 나에대하여 설명하고 필리핀에 노래방 기계를 팔고싶다고했더니,
자기는 대리라서 권한이없다며 부장님을 바꾸어 주었다.
부장님은 한참을 내 이야기를 들으시드니 ,
"일주일후에 필리핀에 들어갈예정입니다. 그때 찾아뵙고 나머지 이야기를 나누시죠." 하며
호감있게 이야기 했다.
이 전화가 내 인생에있어 가장 큰 순간이였다.
짐작은 하겠지만 난 이 회사랑 거래 하게 되였고,
나에게 큰 변화가왔다.


ps.오늘은 좀 길게 쓰고싶었지만 사무실에 손님이 왔섰고  또 내가 지금 미팅하러 외부에 나가야 하기에
낼 다시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