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리핀과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지역의 홍역 환자가 늘어나면서 이 지역 여행객을 통한 국내 홍역 발생도 잇따르고 있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월에 동남아 여행객에 의한 홍역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했고 2월부터는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영유아를 중심으로 해외유입 바이러스에 의한 전파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국내의 홍역 확진 환자는 모두 56명으로 지난해 전체 환자 107명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역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가 환자와 접촉할 경우 95% 이상 감염된다며 예방접종을 꼭 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