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뭐 본인도 기대수익을 보고 추진하는 거라 했으니 소송사업이라 해 둡시다.
며칠 전 월스트리트 저널인지 뭐시기에서 버려진 코피노 3만명 문제에 대한 기사를 냈던데... 제가 필리핀에 있을때만해도 1만명 추산이었는데, 어느세 3만명으로 늘었는지... 아무튼 이 번식의 욕구란 사람이나 바퀴벌레나, 한국인나 필리피노나 매한가지... 다만 욕구에 대한 책임을 지느냐 마느냐가 사람이냐 짐승이냐를 판가름.... 아니네 짐승도 지자식은 목숨걸고 지키는데...

암튼 사업이던 뭐던 이 3만명의 후레자식들을 적으로 싸우는 일인데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본이이 무슨 장판교의 장비라도 되는 것 마냥 버티고 섰는걸 보면 측은하기도 하고... 댓글들을 보면 신생 ID들이 아주 난도질을 하더만... 얼마나 겁들이 나면 그리 안절부절들을 못 하고 앞뒤가 어딘지도 모를 논리들을 들이밀기 바쁠까, 조잡한 신생 ID뒤에 숨어서.

그래, 댓글들이 백번 진실이라 하고 구모씨가 쓰레기라 치자, 이 쓰레기 한 명이 3만의 역겨운 쓰레기들을 상대하겠다는데, 이건 뭐 반대할 명분도 없는거고, 욕할 이유는 더더욱 없는거고. 욕하고 침뱉으면 3만의 쓰레기 중에 하나겠지. 그리고 웬만한 쓰레기들 상대하려면 더 지독한 쓰레기가 되어야지, 그것도 3만이나 된다는데... 어휴~ 3만... 맨정신으로 불가능 하겠지.

그리고 설사 결백한데 코피노 아빠로 매도됐다고 해도, 요즘 DNA 검사 30만원 이하라는데 문제될거 하나 없는거고. 과속스캔들 보니 요즘은 개병원에서도 DNA검사 하더만. 그리고 필리핀에서 데리고 놀던 필리피나가 같이 놀던때 쯤 해서 임신해서 낳은 아기가 있다고 연락이 오면, DNA 검사는 자비로 하는게 남자로서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 이것도 못하겠다고 뻤대면 그냥 거세시켜서 내시나 만들어야지, 이것도 사내라고 X을 그렇게 지 멋대로 돌리고 다녔나.

코피노 맘에게 돈이 얼마가 돌아가던 어쨌던 그녀들은 자식의 존재를 생물학적 아버지한테 확실히 각인시켜 주는것 만으로도 자식에 대한 평생 죄책감을 훨씬 덜수 있는건 자명한 사실이고, 그 자식들도 본인들이 비난할수 있는 대상(쓰레기 아버지)이 생기면 그 3만의 가공할 분노가 그대로 사회로 돌아가 죄없는 사람들이 다치는것도 어느 정도는 막을 수 있겠지.

정의의 사자가 쓰레기들을 때려잡는 그런 그림이면 환상적이겠지만, 쓰레기들끼리 똥통싸움 하는거라도 전 찬성. 다만 한가지 걱정이 되는건, 이 코피노 소송 사업이 대성공을 거두고 많은 코피노 맘들이 혜택을 보게 된다면.... 외려 코피노들은 더 엄청 늘어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