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5년째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배웠다는 사람 전통적으로 부자인 사람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부터 서민 빈민층... 여러 사람을 다 만나보았습니다.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 공무원들 비롯해서 사업과 관련해서 매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납니다.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으로는(절대 제가 뛰어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느 위치에 있는 사람이건 그것이 자신의 직업이라 할 지라도 정확한 정보와 사실에 근거해서 일을 하기보다는 대부분 감정에 기반을 두고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서 판단하고 이야기해서 결국엔 기대하는 결론을 얻기 힘든것 같습니다.
하도 당하고 낚이다보니 나름 그들이 주는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 살아남는 법을 터득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짧은 경험과 식견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MR 9는 무슨 능력으로 그때 그때 다르게 이야기하는 습성을 가진 필리핀사람(코피노맘)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할 수 있는 서류를 만든다는 거지요?
서류만드는데 최소 6개월은 걸릴것 같은데.
정말 궁금합니다.
코피노맘이 있다고 치고 한국인 아빠가 누군지 안다고 치고
정보를 주는 것은 코피노 맘인데
전화하면 잘 받을까요 오라고 하면 제때 제때 올까요? 이번 말하는 거랑 다음번 말하는 거랑 같을까요?
예를 들어 있었던 이야기를 요약해서 메일로 보내라고 하면 제대로 만들어서 제때 보낼까요?
MR 9는 영어도 딸리고 코피노맘도 제대로 의사전달 못할것 같은데.
도대체 무슨수로 단순하지 않은 소송을 준비한다는 건지
그것도 남들이 다해주길 바라는 국민성을 가진 필리핀에서